2024 KBS 가요대축제 레드카펫·포토월 행사 취소
많은 기대를 모았던 2024 KBS 가요대축제에서는 공식적으로 기존 레드카펫과 포토월 부분을 폐지하면서 연례 행사의 형식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12월 13일 일간 스포츠는 KBS가 이 취소에 대한 공식 발표를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국은 “제작진과 논의한 결과, 원래 12월 20일 오후 4시 KST에 예정되어 있던 ‘2024 KBS 가요대축제’ 아티스트 포토월 이벤트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KBS는 생방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의지를 강조하며, “이번 결정은 더 나은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기 위한 것이므로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주최측은 올해는 좀 더 간소화된 접근 방식을 구현할 계획이었으며, 평소의 레드카펫 화려함과 쇼 전 인터뷰 대신 겸손한 사진 촬영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이 계획도 무산되었습니다.
이 결정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요구로 인해 한국에서 광범위한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려졌습니다. 이 상황은 대통령이 12월 3일에 계엄령을 선포한 후 더욱 심화되었고, 이는 이후 해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격렬한 분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여의도에 있는 KBS 본사는 이러한 집회의 초점이 되었습니다.
KBS는 가요제 외에도 2024년 KBS 연예대상의 레드카펫 행사도 취소 하며 국내 정치 상황이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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