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가수가 “에로”로 인해 TV에서 금지되었습니다.

한국 여성 가수가 “에로”로 인해 TV에서 금지되었습니다.

마마무 화사가 ‘도발적 퍼포먼스’라는 비판을 받자 네티즌들은 같은 이유로 활동 금지 처분을 받은 또 다른 가수를 거론하고 있다.

지난 7월 국내 언론은 대한학부모회가 지난 5월 12일 성균관대 축제에서 화사를 ‘도발적 퍼포먼스’를 했다는 이유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 서울 성동경찰서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화사

화사 사건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또 다른 여성 가수가 너무 ‘에로’하다는 이유로 TV에서 금지된 비슷한 이야기를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

화사와 김완선은 이미지 문제로 고민에 빠졌다.
화사와 김완선은 이미지 문제로 고민에 빠졌다.

문제의 여자 가수는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팝 싱어송라이터였던 ‘코리안 마돈나’ 김완선이다.

이 이야기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함께 전국을 누비며 공연을 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댄싱퀸즈 온 더 로드’ 편에서도 실제로 전해졌다.

특히 김완선은 지난 6월 중순 방송된 4회에서 수십 년 전 겪은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김완선은 5집 앨범만으로 음악방송 1위를 달성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Dance in the Rhythms’, ‘Tonight’ 등 김완선의 히트곡은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김완선은 '과도한 도발' 연기로 6개월간 방송활동을 금지당했다.
김완선은 ‘과도한 도발’ 연기로 6개월간 방송활동을 금지당했다.

김완선과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엄정화는 1980년대에는 댄스 음악이 크게 주목받지 못했고 주로 발라드나 록 위주였다고 설명했다. 사실 그 당시에는 ‘댄스 뮤직’이라는 용어가 대중의 사전에 존재하지도 않았다고 김원순은 말했다.

당시 한국에서는 ‘섹시’라는 단어조차 생소해 섹시 이미지를 차용한 김완선은 ‘에로’ 가수로 비춰지기 일쑤였다.

이를 들은 엄정화는 김연아의 데뷔가 압도적인 섹시함으로 연예계에 충격을 안겼다는 선배의 말에 동의했다.

흥미롭게도 김완선이 ‘에로’로 불리는 이유는 옷차림 때문이 아니라 노래 때문이었다. 결국 그녀는 방송에서 그녀의 연기가 너무 도발적이라고 판단되어 6개월 동안 방송 출연이 금지되었습니다.

54세의 김완선이 젊어 보인다.
54세의 김완선이 젊어 보인다.

이를 접한 ‘댄싱퀸즈’ 출연진들은 “불합리하다”며 경악했다. 한편 엄정화는 “TV에 너무 섹시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연예계 37년 차 김완선은 한국 연예계의 레전드이자 세대를 초월한 아이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금도 여전히 발랄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다.

후배들 옆에 선 김완선(빨간 드레스)은 별반 다르지 않다.  화사(보라색 드레스)보다 26살 연상이다.
후배들 옆에 선 김완선(빨간 드레스)은 별반 다르지 않다. 화사(보라색 드레스)보다 26살 연상이다.

출처: k14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