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한계에 다쳐야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SUCHWITA)

방탄소년단 뷔 “한계에 다쳐야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SUCHWITA)

방탄소년단 뷔가 과거 그룹 활동 중 고민을 털어놨다.

9월 11일, 방탄 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슈가의 뷔가 피처링한 ‘SUCHWITA’ 콘텐츠가 공개됐다.

뷔는 지난 2018년 ‘페이크 러브’ 활동을 회상하며 “처음 얘기하지만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8년 12월 ‘2018 MAMA’에서 대상을 받은 뒤 소감을 나누며 해체까지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뷔는 “시간이 좀 지나고 나니 남들과 비교하게 됐다. ‘멤버들에 비해 속도도 느리고 생각도 좀 달라요. 그래서 더 지쳐가는 걸까?’ 나는 이것에 대해 많이 생각했습니다. 공연할 때 멤버들을 볼 때마다 멤버들이 너무 완벽하고 무대를 즐겨요. ‘그런데 왜 나만 이런 걸까?’ 그 때 내가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탈진 상태가 심했어요.”

이어 뷔는 “당시 우리의 결과와 상황은 너무 기뻐했어야 할 상황이었다. 우리는 정말 잘 지내고 있었어요. 우리는 빌보드와 AMA에 갔습니다. 그런데 당시 우리 모두는 ‘그럼 결과가 좋으면 어떡하지?’, ‘왜 결과를 얻으려고 이렇게까지 상처를 받아야 하는 걸까?’라고 생각했어요. 지쳐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뷔는 “너무 피곤해서 하루만 쉬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너무 피곤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2018년에는 ‘페이크 러브’ 뮤직비디오 촬영 후 너무 피곤해서 ‘내일은 안무 연습만 하니 하루 쉬어도 될까요?’라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컴백을 준비하는 중이었고, 중요한 안무 연습이라 쉴 수가 없었어요. ‘우리는 쉴 수가 없구나’ 싶었고, 이런 부정적인 생각들이 내 안에 쌓였습니다. 그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았어요. 쉴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고민했는데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아서 다쳐야겠다는 생각까지 했어요.”

그는 “과거의 나를 이제는 바꾸고 싶다. 우리는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우리가 가졌던 고민과 고민을 되돌아보면 지금은 사라져 버린 것 같습니다. 이런 경험들 덕분에 제가 너무 건강해졌어요.”

뷔는 “한 가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건 방탄소년단이 지난 10년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는 점이다. 우리는 20대에 가진 모든 것을 바쳤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로 돌아간다면 2018년으로 돌아가 ‘태형아, 이렇게 느껴도 괜찮아’라고 스스로에게 말하고 싶다. 그 시간들 덕분에 지금의 멋지고 건강한 제가 있다고 믿습니다. 그때는 사실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 스탭들도 그랬어요. 직원들의 급여를 두 배로 올려야 합니다.”

출처 :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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