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드라마 ‘노 웨이 아웃’ 이선균 대체 제안 검토

이선균이 마약 스캔들로 인해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한 후 조진웅이 역을 제안받았다.

30일 조진웅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조진웅이 ‘노 웨이 아웃’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노 웨이 아웃’은 살인범이 감옥에서 풀려나고, 200억의 현상금을 걸고 공개 모집하는 살인범 공개모집이 펼쳐진 뒤, 살인을 원하는 자와 살아남으려는 자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태도’, ‘인생은 아름다워’를 연출한 최국희 감독의 첫 드라마 도전이다.

이선균은 당초 살인범으로부터 시민을 지키는 경찰 백중식 역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마약 사건으로 수사를 받은 뒤 첫 촬영을 앞두고 자진 하차했다.

23일 ‘노 웨이 아웃’ 측은 ” 이선균이 불미스러운 일로 발생한 상황을 정리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배우가 부득이하게 프로젝트 하차 의사를 밝혔습니다”라며 “배우의 소속사와 협의 후 제작사에서도 그의 입장을 받아들였습니다. 현재도 차질 없이 예정대로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선균은 지난 28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날 이 배우는 “저로 인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게 되어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하다”며 “무엇보다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2차 심문 일정에 대해 아직 논의 중이다. 경찰은 이선균의 진술 내용과 국과수 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선균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출처: 위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