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라마의 트렌드로 떠오른 계약결혼, 왜?

최근 가짜 결혼을 소재로 한 다양한 한국 드라마가 소개되고 있다

5일 방송 취재 결과, 드라마계에 계약결혼이 하나의 트렌드로 떠올랐다.

11월 24일 첫 방송 예정인 SBS ‘나의 악마’는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와 계약결혼으로 일시적으로 힘을 잃은 악마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송강 김유정

김유정은 미래의 대기업 상속녀 도희 역으로 등장한다. 사방이 적들에 둘러싸여 세상의 본질을 일찍 깨닫고 냉철하고 이성적인 사람이 된 그녀. 하지만 도희는 사랑에 대해 냉소적이다. 송강은 완벽하고 치명적인 악마 정구원 역을 맡았다. 200년 넘게 포식자들을 지배해 온 그는 도희와 얽히면서 갑자기 힘을 잃고 자신이 멸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희를 보호해야 한다.

같은 날 첫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박씨의 결혼계약 이야기’ 역시 가짜 결혼을 그린다.

박씨의 결혼계약 이야기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는 남편이 죽고 우물에 던져진 2023년으로 여행을 떠난 조선 미망인 박연우(이세영)가 강씨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죽은 남편과 똑같은 얼굴을 한 남자 태하가 계약결혼을 한다. 배인혁은 잘생긴 외모와 남다른 재능을 겸비한 이성적이고 무표정한 남자 강태하 역을 맡았다.

신민아 , 김영대 주연의 ‘손실은 싫으니까’는 계약결혼을 다룬 또 다른 드라마다 . 내년에는 TVING과 tvN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돈 잃고 싶지 않아 가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지영과 그녀를 피하고 싶지 않아 가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의 로맨스를 그린다.

신민아 김영대

MBN 주말극 ‘완벽한 결혼 복수극’에도 계약을 맺고 결혼하는 남녀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남편과 가족의 복수를 위해 서도국(성훈)과 계약결혼을 한 여자 한이주(정유민)의 복수극이다 .

계약결혼은 예로부터 한국 드라마의 화두였다. 인물들이 먼저 결혼하고 사랑에 빠진다는 전체적인 틀은 예상 가능하지만, 드라마마다 각기 다른 결혼 판타지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설렘을 안긴다.

이에 대해 드라마 평론가이자 충남대 국문학과 교수인 윤석진은 “요즘 결혼은 예전만큼 중요하지 않지만,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하는 결혼의 망상은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드라마에는 여전하다”며 “이러한 결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반영하려고 계약결혼이 드라마 소재로 주목받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출처 : 다음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