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지드래곤 통신 내용에 대한 수색영장 ‘명확성 부족’ 이유로 기각

지드래곤 통신내용 압수수색영장은 기각됐다.

10월 31일,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30일 지드래곤의 통신 내용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 그 이유는 “범죄 행위에 대한 명확한 규명 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드래곤의 통신 내용 등을 토대로 관련자를 규명할 계획이라며 수사를 강화하고 다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할 계획이지만, 영장 기각으로 수사가 늦어질 수도 있다.

지난 25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지드래곤은 자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을 통해 “마약을 복용한 적이 없다. 마약류관리법 위반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구체적인 증거가 있다고 주장하며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였다.

31일 지드래곤 측 변호사는 “권지용 씨가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위해 11월 6일 자진해서 인천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드래곤은 당일 모발 및 소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