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관계자와 이선균 지인 “그런 사람 아니다”

배우 이선균은 한때 연예계 최고의 ‘츤데레’ 스타로 꼽히기도 했다.

이선균은 원래 마음이 따뜻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었다. 연예계에서도 그는 주어진 일을 끝까지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배우로 여겨졌다.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자 대중은 물론 업계 지인들도 큰 충격에 빠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이선균과 친분으로 알려진 영화감독 A씨는 지난 10월 23일 스포츠서울과의 통화에서 “사건이 터지기 불과 며칠 전에 그와 통화를 했다. 특이한 행동은 없었습니다. 평소처럼 유머러스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술을 좋아하지만 법을 어길 사람은 아니어서 너무 걱정되고 겁이 납니다. 나는 그가 무료로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선균과 친분을 쌓았다는 배우 B씨는 “불과 불과 며칠 전에도 통화를 했다. 같이 운동도 하고, 촬영도 같이 준비했어요. 건강해 보이더라고요.”

이선균과 다양한 작품을 함께한 제작사 대표 C씨는 “그가 조심스러워서 아직 전화도 못 했다”고 말했다. 나는 그를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마초적인 성격이 강해요. 잘못이 사실이라면 바로 인정할 사람이다”며 “회사에서 협박을 받았다고 한 걸 보면, 뭔가 복잡한 사건에 연루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선균과 영화 현장에서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다고 밝힌 방송인 D씨는 “사실 우리는 그렇게 친하지 않다. 그 자리에서 만나면 그냥 인사만 해요. 츤데레 성격이 강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모두 그를 무척 좋아했다. 다양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이다. 만약 그가 성실한 사람이 아니었다면, 그는 이런 성공을 이룰 수 없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놀랐고, 이런 상황이 쉽사리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선균과 자주 술을 마시는 소속사 대표 F씨는 “가끔 같이 술을 마신다. 조심성 있는 사람이라 말도 안 되는 짓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런 사람이 어떻게 이런 일에 휘말리게 되었는지 당황스럽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아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털어놨다.

출처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