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스텔라 전율, 금지곡 ‘마리오네트’가 ‘에로틱’인 줄 몰랐다고 고백

스텔라의 막내 전율은 한 방송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히트곡 ‘마리오네트’가 너무 관능적이라는 이유로 음악방송 출연을 금지당한 것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전 스텔라 전율은 ‘마리오네트’가 ‘에로틱하다’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어렸다’고 말했다.

지난 8월 29일, 스텔라 출신 전율이 ‘근황올림픽’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아이돌 활동 이후 근황을 전했다 .

전율은 2011년 2세대 걸그룹 스텔라의 막내이자 메인 래퍼로 데뷔했다. 전율은 전성기 ‘마리오네트’, ‘비브라토’, ‘크라이’, ‘스팅’ 등 히트곡을 냈다.

전 스텔라 전율, 금지곡 '마리오네트'가 '에로틱'인 줄 몰랐다고 고백
(사진출처 : 전율, 스텔라(OSEN))

2017년 더 엔터테인먼트 파스칼과의 전속계약 만료로 팀을 탈퇴했다. 팀은 이듬해 해체됐다.

현재는 TSS인더스트리에서 솔로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얼리 매장에서도 일하고 ​​있다.

주요한
(사진설명 : 나우케이팝)

방송에서 전율은 스텔라가 활동 내내 그룹의 이미지가 됐던 선정성 논란에 직면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2014년에는 ‘지나치게 성적인’ 안무와 ‘너무 섹시한’ 의상을 담은 곡 ‘마리오네트’를 발표해 논란이 됐다.

뮤직비디오 속 장면 중 하나는 멤버들이 속옷을 입고 가슴으로 흐르는 우유를 마시는 장면이었다. 샤워가운을 벗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노래와 춤은 ‘너무 에로틱하다’는 평가를 받아 결국 음악 방송에서 금지됐다.

이에 대해 전율은 당시 아무것도 몰랐다고 고백했다.

“나의 경우 당시 너무 어렸고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에로틱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촬영 당일에도 스튜디오를 뛰어다니며 작곡가 오빠에게 ‘우리가 이 옷을 입고 있다’고 보여주기도 했어요. 그러자 그들은 (겁에 질려) ‘좋아, 덮어두라’고 했습니다. 나는 ‘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내내 행복했어요.”

K-pop 그룹 Stellar가 매니징 레이블에 어떻게 활용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진 : 트위터)
K-pop 그룹 Stellar가 매니징 레이블에 어떻게 활용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진 : 트위터)

전율은 계속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리오네트’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 한 멤버가 ‘댓글 봤냐’고 하더군요. ‘우유를 마시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시나요?’ 나는 ‘왜?’라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댓글을 보라고 하더군요. 댓글을 보고 ‘내가 이런 짓을 한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난 막내라서 가장 약한 걸 줄 줄 알았는데 너한테는 가장 강한 걸 줬어.”

전율은 ‘마리오네트’가 프로모션 중 스텔라의 명성과 우려를 키운 방법을 공유합니다.

K-pop 그룹 Stellar가 매니징 레이블에 어떻게 활용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진 : 트위터)

논란에도 불구하고 ‘마리오네트’는 큰 성공을 거두며 가요계에서 스텔라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마리오네트’ 이전에는 지역 축제나 군무대에서만 공연을 했는데, 한 달 간의 일정은 대학교 축제로 꽉 차 있었어요.”

주요한
(사진 : 더 엔터테인먼트 파스칼)

하지만 당시 아이돌의 나이는 20세에 불과했기 때문에 걱정을 드러냈다.

“비판을 받았기 때문에 내가 잘못한 일이 있다는 생각에 겁이 났습니다. 스텔라라는 이름을 알리고 마침내 우리만의 색깔을 만들어냈는데도 좋은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돌아보며 전율은 이렇게 고백했다.

오히려 당시 섹시 콘셉트를 받아들일 수 있는 나이였다면 좀 더 멋있고 당당하게 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