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탑캡, 아이돌 현실 폭로 “길에서 뺨 맞고 사석 가면 마스크 착용”

10대 탑캡, 아이돌 현실 폭로 “길에서 뺨 맞고 사석 가면 마스크 착용”

틴탑 출신 캡(방민수)이 아이돌 활동 중 겪었던 안타까운 현실을 밝혔다.

7월 10일 유튜브 채널 ‘취업의 모든 것’에는 ‘연예인이 되면서 겪게 될 놀라운 경험들 3편’이라는 제목의 새로운 영상이 공개됐다.

CAP은 아이돌이라는 직업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파는 직업, 모의 연애, 사랑을 파는 직업이라고 한다. 내 생각엔 내가 가진 아이돌의 이미지가 아닌데 팬들이 그걸 좋아하고 그런 걸 아이돌을 응원한다. 하지만 많은 아이돌들이 희망이 없고 사랑이 뭔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팬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줄 수 있을까?”

이어 “아무리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도 피부로 직접 느낄 수는 없다.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받는 사랑과는 다릅니다. 하지만 비연예인과 사귀더라도 팬들이 어떻게든 SNS를 통해 그녀를 찾아내 악플을 달기 때문에 그 여성은 스트레스를 받고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팬들이 아이돌과의 가상 연애에 너무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CAP는 타투샵을 방문했을 때 팬들이 싫어했다고 밝히며 “몇 년 동안 친한 타투이스트를 괴롭혔다. 어느 날 한 여성이 허벅지에 문신을 하러 왔다가 갑자기 성희롱이라고 신고했다. 타투이스트가 갑자기 범죄자가 됐다”며 “팬 문화가 너무 과격하면 아이돌 주변 사람들에게 그만큼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CAP는 그가 직면한 다른 황당한 일들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청담사거리에서 한 여자에게 뺨을 맞은 적이 있다.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고 택시를 타려고 하는데 갑자기 한 여성이 다가와 때렸습니다. 또 때리려고 할 때 손을 잡고 인증영상을 찍으려고 했더니 핸드폰을 빼앗아갔다. 나는 내 전화를 되찾기 위해 힘을 사용할 수 없었다. 그녀는 손목 부상과 타박상을 호소한 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고맙게도 택시 기사가 도착했고 자신이 증인이 되어 나를 위해 증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여자는 내 전화를 돌려주고 떠났습니다.”

CAP는 연예계의 현실에 대해 “틴탑이 유명해서 많은 분들이 저에게 접근해 사업을 같이 하자고 하셨다. 사실 우리 팀은 유명한데 나는 아니고 나보다 더 유명한 연예인도 있다. 그래서 공공장소는 물론 사적인 모임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다. 많이 불편했어요.”

그는 “아이돌, 연예인은 외향적이어야 한다. 대중이 보고 싶어하는 선별적인 이미지를 보여줘야 한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그래서 계약을 해지하고 14년 아이돌 활동을 접었다. 처음에는 허전했는데 지금은 내 맘대로 말하고 행동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출처: 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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