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그룹 탈퇴한 유명 남자 아이돌 멤버 “제대 후 솔로로 데뷔”

음주운전 논란으로 그룹 에이비식스(AB6IX)에서 탈퇴한 가수 임영민이 솔로 가수로 재데뷔한다.

임영민은 8월 16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티저 이미지와 일정을 공개하며 8월 29일 첫 솔로 앨범 ‘ROOM’ 발매를 예고했다.

지난 8월 22일 ‘ROOM’의 트랙리스트가 공개되며 솔로 데뷔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임영민은 8월 24일 하이라이트 메들리, 8월 25일 뮤직비디오 티저, 8월 28일 스포일러 영상, 8월 29일 앨범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음주운전 사건 이후 3년 만의 반성 끝에 복귀한 것이다.

임영민은 2020년 5월 그룹 컴백을 앞두고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만취 상태로 자가용을 몰고 숙소까지 왔다.

이 과정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그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했다는 사실이 대중에게 알려졌습니다. 당시 임영민은 운전면허가 취소됐다.

임영민이 컴백을 앞둔 AB6IX에서 탈퇴했다.

임영민은 그해 11월 현역으로 입대해 지난해 5월 전역했다. 지난 1월 SNS 활동을 재개하며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전역 후 임영민은 음주운전에 대해 “군복무 기간 동안 반성하는 시간이 많았다. 한 번의 실수로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많은 피해와 고통을 안겼는지, 내가 얼마나 부족했는지 생각하며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당시 반응은 차가웠다. 댓글란에는 임영민의 음주운전 사건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이 속속 올라왔다.

한편, 무대 복귀를 기다려온 팬들은 그의 컴백 소식에 환호하고 있다. 3년 만에 돌아온 임영민에게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