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공백기에 고군분투하는 여자 스타들 : 김희선은 남편을 미워했고, 지연은 허전함을 느꼈다.

티아라 지연, 송윤아 등에 이어 김희선도 경력 단절로 인한 고충을 고백했다.

김희선은 최근 영화 ‘허니스위트’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가졌다.

배우 활동 공백에 대해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뒤 6년 동안 긴 공백기를 가졌다. 공백기에는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마다 조금 허전했다. ‘결혼 안 했으면 그 역할은 내 몫이 됐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미웠을 때도 있었어요.” . 이어 “하지만 오히려 재충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긍정적인 마음을 전했다.

김희선

김희선은 “사람이 어떻게 30년을 일만 생각하며 살 수 있느냐. 20대 때는 영화와 드라마, MC, 광고를 쉼 없이 달려왔다. 그런 경험들이 지금은 좀 더 여유롭게 인생을 즐길 수 있는 디딤돌이 된 것 같다”며 “이제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할 수 있고, 여전히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게 제가 일을 계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에요.”

김희선뿐만 아니라 티아라 지연 도 결혼 후 힘들었던 점을 털어놨다.

지연비

지난 8월 3일 지연은 친구와 함께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했다. 영상 속 그녀는 “결혼을 결심했을 때, 그래도 어느 정도 활동을 계속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습니다. 나는 공허함을 느꼈고 내 경력 전체가 결혼으로 인해 가려졌다고 생각했습니다.” . 지연은 “어린 나이에 결혼하는 건 내 선택이니 다 받아들인다. 내 인생은 새로운 챕터로 바뀌었지만 나는 여전히 똑같습니다.” .

앞서 송윤아도 출산 후 공백기를 갖게 된 소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출산하고 100일만 기다리면 직장에 복귀할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사실 5년을 쉬었어요. 소속사에서도 ‘이 정도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박하선 의 경우에도 두 차례 경력단절을 겪었다. 류수영과의 열애설 이후 2년여 공백기를 갖고 드라마 ‘혼술남녀’로 복귀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류수영과 결혼해 아이를 낳아 2년을 더 쉬었다.

박하선

이에 박하선은 “휴식 후 모든 일이 소중하게 느껴졌다. 다큐멘터리도 찍고 도자기 행사에서 사인회도 했어요.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었지만 나쁜 일이 오면 반드시 좋은 일이 따라오겠죠.” . 그는 공백기 동안 부정적인 생각을 극복한 방법에 대해 “인생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다독였다”고 말했다.

출처: 네이트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