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겸 배우 김소혜가 드라마 ‘순정 복서’로 약 2년 만에 복귀한다.
21일 서울 구로구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순정 복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 에는 최상열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상엽, 김소혜 , 박지환, 김형묵, 김진우, 하승리, 채원빈이 참석했다.
이날 김소혜는 “연기를 잘하고 싶은 사람으로서 1~2년 고민하다가 ‘순정 복서’ 대본을 접하게 됐다. 연령. 불행에 내던져진 한 사람의 결의가 이 작품의 메시지라고 생각했어요.”
이어 “불운을 마주하는 권숙의 선택과 성장 과정이 저와 비슷하다는 걸 느꼈다”며 “꼭 이 작품을 하고 싶었고 감독님과 제작진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나에게 이런 기회를 준 사람.”
앞서 김소혜는 2017년과 2021년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2017년 김소혜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라는 사실이 밝혀져 제보자가 사과했다.
하지만 2021년 김소혜가 중학교 1학년 때 다른 학생과의 오해로 학교폭력심의위원회에 소집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소속사 측은 “김소혜가 다른 학생과 오해를 불러일으키며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소집하게 됐다. 상대방을 직접 만나 사과하고 대화로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한편 ‘순정복서’는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김소혜 분)과 냉혈 요원 김태영(이상엽 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승부조작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들. 드라마는 21일 밤 9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출처: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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