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부터 ‘복면소녀’까지: 흥행작에 늘 출연하는 여배우

강렬한 복수부터 입체적인 캐릭터까지, 깊이와 감동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염혜란의 다재다능한 역할을 만나보세요.

넷플릭스 ‘복면소녀 ‘에서 주오남( 안재홍 분 )의 엄마 김경자(염혜란 분)는 강렬한 캐릭터다.

마스크 걸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울음은 가련하면서도 광기로 가득 차 있다. 강한 모성애로 복수를 위해 살인을 저지르는 ‘살인본능’도 뿜어낸다.

시청자들은 장난스럽게 그녀를 ‘염 바르뎀’이라고 부르며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2007년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사이코패스 살인마 안톤 시거 역을 맡은 하비에르 바르뎀과 비교하기도 했다.

올해 초 염혜란은 상반기 호평을 받은 복수극 ‘ 더 글로리 ‘에 출연했다.

영광

‘더 글로리’에서 염혜란은 손에 피를 흘리지 않고 복수를 다짐한다. 그녀는 복수를 달성하고 자신의 반찬 가게를 엽니다. ‘더 글로리’ 속 염혜란의 캐릭터는 해피엔딩이다.

염혜란은 OCN ‘경이로운 소문’에서 아들을 잃고 상처 입은 이들을 치유하고 아픈 이들을 돕는 캐릭터로 분한다.

아이를 잃은 엄마의 복수극을 다룬 드라마 속 캐릭터들 사이에 유사점이 있을지 모르지만, ‘복면소녀’의 김경자는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극단적으로 치닫는다.

기괴한 카운터

‘더 글로리’의 강현남이 복수를 다짐하며 해피엔딩을 이루는 가운데, 김경자는 경찰의 총격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 경이로운 소문 ‘ 의 추매옥은 슬픔으로 치유되지만, 김경자는 거침없이 복수의 길을 간다.

복수를 향한 김경자의 각오가 주인공과 함께 큰 역할을 하며 극의 깊이를 더한다. 그녀의 입체적인 묘사는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복면소녀’ 염혜란이 김경자로 변신했다.

달콤한 바다

경험이 많은 배우들은 이전 역할의 강한 인상을 새로운 역할로 옮기는 경우가 많아 몰입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염혜란이 연기한 김경자는 그동안 자신이 맡았던 캐릭터와 겹치지 않는다.

2000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염혜란은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2003년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단역 엄마 역을 시작으로 ‘아이 캔 스피크’, ‘증인’, ‘미스 앤 미세스 캅스’ 등 인기작에서 조연으로 꾸준히 출연했다.

2016년 tvN ‘디어 마이 프렌즈’로 드라마 데뷔했다. ‘ 도깨비 ‘ 에서 지은탁(김고은)의 이모이자 악역인 지연숙으로 분해 눈길을 끌었다.

‘동백꽃 필 무렵’,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이어 2020년 ‘경이로운 소문’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최근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허니 스위트’에서 동네 약사 역을 맡아 차치호(유해진 분)와 찰떡 케미를 자랑했다. 한정된 분량의 특별출연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연기는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TV와 스크린을 넘나드는 염혜란이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앞으로의 작품에서는 또 다른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가 된다.

출처: 인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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