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학교폭력, 음주운전까지 주연 배우들의 ‘부정행위’는 차기작 개봉을 제약한다.
tvN ‘남편과 결혼하라’로 승승장구했던 배우 송하윤 도 차기작 ‘패자들의 역사’에서 학교폭력 의혹으로 레드라이트를 맞았다. 송하윤 소속사 킹콩by스타쉽 측은 “송하윤이 전학을 강요받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녀는 폭력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중은 송하윤의 해명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패자들의 역사’는 연이어 일어나는 상황을 겪고 있다. 2022년 8월 촬영이 완료되고, 또 다른 주인공 조병규와 관련된 아직 해결되지 않은 학교폭력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패자들의 역사’의 방영은 더욱 불투명해졌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구님 안녕’이 상습마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 으로 인해 물의를 빚었지만 4월 26일 공개된다. 제작진은 유아인의 마약 논란은 촬영 중이 아닌 후반 작업 단계에서 발생했으며, 유아인이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 만큼 작품의 흐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위험은 남아 있습니다. 유아인은 마약 혐의를 일부 인정했으며 재판이 진행 중이다. 유아인에 대한 여론도 좋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굿바이 지구’는 다른 작품과 달리 넷플릭스 제작이기 때문에 공개를 진행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해외 기반 플랫폼이다. 배우의 도덕적 검증에 있어서는 국내 플랫폼보다 더 유연할 수 있다. 하지만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유아인의 이름이 빠져 있는 만큼 넷플릭스도 대중의 정서를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더 매치’, ‘하이파이브’ 등 유아인 주연의 영화들의 행방은 불투명하다. 국내 극장에서 공개 상영된다는 점에서 개봉일을 쉽게 확정할 수 없다.
주연배우들의 음주운전 논란으로 빛을 볼 수 있는 날을 무기한 기다리는 영화들도 있다. 여기에는 2019년 촬영을 마친 영화 ‘탐정탐정’과 2020년 촬영을 마친 영화 ‘소방관’이 포함된다. 이 두 영화의 주인공은 각각 백성우와 곽도원이다. 백성우는 2020년 11월, 곽도원은 2022년 9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수사여행’은 형사들을 주인공으로, ‘소방관들’은 실제 홍제동 화재 사건을 바탕으로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렇기 때문에 관련 행위자의 도덕성에 대해 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됩니다.
배우들을 둘러싼 다양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은 뚜렷한 해법을 찾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영화는 개봉까지 보통 1년 이상이 걸리고, 드라마는 대부분 사전 제작 단계로 전환됐다. 촬영 중 배우 교체는 가능하지만, 촬영이 완료된 후 모든 영상을 삭제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개인의 사생활의 모든 측면을 면밀히 조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이 접근 방식의 효율성은 제한적입니다.
한 제작사 관계자는 “번개를 맞은 것 같다”며 한 배우에게 많은 사람의 운명이 얽혀 있는 복잡한 상황을 강조했다. 또 “제작에는 시기성의 문제가 있고, 투자자, 배급사, 배우 소속사 등 많은 당사자가 참여하기 때문에 장기간 방치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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