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복면소녀’ 김모미 역으로 새로운 이미지와 연기로 호평

배우 고현정이 연기 인생의 또 하나의 대표작을 탄생시켰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 복면소녀 ‘는 매일 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는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복면소녀’는 고현정의 첫 OTT 작품인 만큼 제작 단계부터 그녀의 새로운 모습과 연기 변신에 기대감을 높였다. 그 결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클라이맥스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또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김모미를 연기한 세 배우 중 고현정이 마지막으로 출연했다. 고현정이 연기한 김모미는 파문을 일으킨 살인 사건에 연루돼 투옥됐다.

죄수 1047호로 죄수복을 입고 등장한 그녀는 짧은 헤어스타일과 무표정한 창백한 얼굴로 드라마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현정은 이미지 변신은 물론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 속 복잡한 감정을 탁월한 눈빛 연기로 표현해내며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거친 말투와 몸짓으로 가망 없는 죄수 김모미 역을 맡아 텅 빈 모습, 출소 후 결연한 표정, 아이를 구하기 위한 치열한 사투에서 필사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성경책을 꼭 안고 웃는 얼굴은 보는 이들을 소름돋게 했다.

이로써 고현정은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인생 마지막 챕터를 완성했다. 고현정은 극한의 절박한 모성애를 담아 강렬한 클라이막스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압도하며 많은 찬사를 받았다.

한편, 고현정 주연의 ‘복면소녀’는 넷플릭스를 통해 190개국에서 스트리밍 서비스 중이다.

출처: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