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감독이 시즌2에 전 빅뱅 탑을 직접 캐스팅한 이유

빅뱅 출신 탑의 ‘오징어 게임2’ 출연이 공개됐다.

넷플릭스(Netflix)의 글로벌 센세이션 ‘ 오징어 게임’이 드디어 시즌 2로 돌아온다. 시즌 1의 오리지널 출연진에 이어 시즌 2의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 가운데 빅뱅의 전 멤버 탑 이 합류해 논란을 일으켰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6월 29일 “게임이 다시 시작됩니다. 새로운 얼굴로.” 공개된 사진에는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 이다윗, 이진욱, 노재원, 원지안, 탑이 함께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탑의 깜짝 캐스팅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탑이 ‘오징어 게임2’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7일 SBS 뉴스에 따르면 탑은 가수로 활동한 은퇴 아이돌로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한다.

랩과 춤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필요한 캐릭터라 황동혁 감독이 직접 탑을 캐스팅했다.

탑은 2013년 영화 ‘커미션’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타짜: 히든카드’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탑은 2016년 10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며 큰 물의를 빚었다.

결국 빅뱅 탈퇴를 선언하며 연예계 은퇴를 암시했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2’ 캐스팅 라인업에 포함되며 연기 복귀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