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휴가 나온 기분”…레이디스 코드 故 은비 오늘 9주년 

“긴 휴가 나온 기분”…레이디스 코드 故 은비 오늘 9주년 

레이디스코드(Ladies’ Code) 故 은비가 세상을 떠난 지 9년이 지났다.

은비는 2014년 9월 3일, 21세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직도 웃는 얼굴로 그리웠어

2014년 9월 3일, 은비는 레이디스 코드 멤버 들과 함께 대구 일정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용인고속도로 신갈IC 인근 젖은 노면에서 차량이 미끄러져 가드레일과 충돌해 교통사고를 당했다. .

레이디스 코드

은비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안타깝게 당일 사망했다. 당시 그녀의 나이는 22세였습니다. 특히 사고 당일은 또 다른 멤버인 소정의 생일이라 더욱 마음이 아팠다.

같은 차량에 타고 있던 권라이즈씨도 크게 다쳐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나흘 뒤인 9월 7일 숨졌다.

은비의 소원성취

은비는 2013년 레이디스 코드의 미니 앨범 ‘CODE#01 Bad Girl’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Pretty Pretty’, ‘So Wonderful’, ‘KISS KISS’ 등의 곡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비극적인 사고로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난 은비를 향한 애도는 음원차트에서도 이어졌다. 그녀가 평생 가장 아끼던 노래는 레이디스 코드의 ‘아임 파인 땡큐’가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레이디스 코드

사고 이후 팬들은 은비의 꿈을 이뤄달라는 메시지를 온라인과 SNS에 올렸고, 네티즌들은 은비의 작은 소원을 이뤄주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2015년에는 추모곡으로 ‘I’m Fine Thank You’를 발표했다. 이 곡은 레이디스 코드 멤버 은비, 리세의 1주기를 기념해 발표된 곡으로, 레이디스 코드 멤버 소정을 비롯해 김씨를 비롯한 당시 같은 소속사 소속 아티스트들의 애틋한 마음이 담긴 곡이다. 범수, 아이비, 럼블피쉬, 선우, 한희준.

“언니, 휴가 나온 기분이에요.”

지난 2019년 레이디스 코드는 채널A ‘아이콘택트’를 통해 5년 만에 속마음을 털어놨다. 당시 애슐리와 주니는 “이제 축복을 받고 무거운 마음을 가벼워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지만, 소정은 사고 이후 생일을 마음껏 즐기지 못했다.

애슐리는 “리세나 은비(故 멤버)가 너(소정)가 행복하길 바랄 거라고 확신한다. 물론 오늘이 생일이니까 행복한 하루 보내길 바라겠죠.” 이어 그녀는 소정에게 “솔직히 9월 3일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어떤 생각이 가장 많이 떠오르나요?”

레이디스 코드

소정은 “8월 마지막주쯤 되면 언니(리세, 은비)를 언제 만나볼까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든다. 그런데 한번 갔다가 돌아오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제 생일인데, SNS에서 조문 메시지와 생일 축하 메시지를 동시에 보는 게 정말 힘드네요. 감정적으로 압도적이에요.” 그녀는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어 그녀는 “그 일주일이 힘들었다. 아무것도 하기 힘들고, 아무것도 하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내 생일은 슬픈 날이야.”

특히 소정은 “처음에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 언니들이 휴가 간 것 같죠? 마치 멀리 여행을 떠난 것처럼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다른 멤버들이 정말 힘들어했다. 꿈에도 나오곤 했는데… 그런데 이상하게도 꿈에는 꾸지 않았어요. 그들은 내 꿈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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