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E 및 HYBE 아이돌, 교육부의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콘서트에 “강제” 참가? 비판 심화

문화체육관광부의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콘서트에 대한 민심은 미온적이다.

문화부는 K팝 아티스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강조했지만 오히려 권위주의적이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8월 11일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에 참여하는 회원 전원에게 굿즈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포토카드

문체부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과 방탄소년단 포토카드는 스카우트 단원들을 위해 카카오와 하이브가 자발적으로 준비한 것”이라며 “자발적” 참여를 강조했다.

지난 8월 10일, 교육부는 이례적으로 IVE의 콘서트 참여를 칭찬하는 발언을 했다. 앞서 공연 장소 변경으로 인해 공연이 취소됐지만 IVE는 공연을 지원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일정을 조정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보균

박보균 장관은 “아이브가 상암동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에 자발적 출연을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며 “톱 아이돌 그룹인 아이브가 K팝의 압도적인 매력과 스카우트 잼버리를 마무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부의 행보는 비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K팝 콘서트를 통해 스카우트 잼버리의 부실 운영을 보상하려는 움직임은 공연을 위해 아이돌을 모집하려는 시도에 대한 논란이 있는 권위주의적인 제스처로 보입니다.

일부 정치인들은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참여를 요구하기도 해 의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디시인사이드 방탄소년단 갤러리 등 일부 방탄소년단 팬층은 국회의원 신분을 이용해 국방부에 가하는 압박을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그들은 그러한 행동이 잼버리의 정신과 민주주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브

확정된 아티스트의 팬들도 비슷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안전상의 이유로 콘서트 장소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태풍의 영향으로 다시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준비 시간이 주어지지 않아 걱정이 증폭되고 있다.

연예계에서도 상당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미 빡빡한 아이돌 스케줄 속에서 출연을 확정한 그룹들은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고, 공연 날짜와 장소가 바뀌면서 대기 시간을 허비해야 했다.

비평가들은 아티스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정부 행사 초청을 거절하기 힘든 분위기에서 벌어진 상황이다.

이런 맥락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IVE의 ‘자발적 참여’와 카카오·하이브의 ‘자발적 지원’을 대대적으로 추진한 것은 역효과로 보인다.

연예계 강제연주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문화체육관광부는 “KBS가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행사를 주관했다”며 정부가 특정 출연자를 요청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출처: 다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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