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정 “’거미집’=전환점, 노래 활동도 욕심나”
배우 정수정이 ‘거미줄’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길을 밝혔다.
정수정은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만나 영화 ‘거미줄'(김지운 감독)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
‘거미집’은 1970년대에 촬영된 영화 거미줄의 결말이 리메이크되면 더 좋을 것이라는 집착에 사로잡힌 김열(송강호) 감독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건하에서 촬영하면서 벌어지는 슬프고 웃긴 일들을 그린 영화다. 정수정은 거미줄에서 급상승 중인 신인배우 한유림 역을 맡았다.
![정수정 크리스탈](https://cdn.peacedoorball.blog/wp-content/uploads/2023/09/Krystal-2-2209232-376x470-3.webp)
정수정은 “김지운 감독님이 이 역할을 제안했을 때 정말 영광이었다. 짧은 출연임에도 자연스럽게 그 역할을 맡고 싶었다. 대본을 읽기 전부터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본을 읽고 더 하고 싶었다. 촬영하는 내내 편안하고 즐거웠어요. 선배님들, 감독님을 비롯해 모두가 편안해져서 놀이터에 가는 기분이었어요.”
정수정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 ‘한유림’에 대해 “감독님께 ‘한유림’을 어떻게 하면 밉지 않게 그려낼 수 있는지 여쭤봤다. 표정을 너무 많이 짓는 건지, 아니면 너무 짜증나는 표정을 짓는 건지 물었다. 감독님은 작품에 대한 열정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표현해야 한다고 하셨다. 설득력이 있다고 느꼈어요.”
![정수정 크리스탈](https://cdn.peacedoorball.blog/wp-content/uploads/2023/09/Krystal-2-2209232-780x438-1.webp)
정수정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뭐든지 다 해보고 싶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저는 아직 멜로를 시도해본 적이 없어요. 나는 의도적으로 노래 경력을 추구하는 것을 피하지 않았습니다. 타이밍이 맞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연기돌’에 대한 편견이 덜한 것 같다. 내가 다 할 수 있다면, 나는 그것을 좋아할 것이다. 노래와 연기는 다르지만 서로 보완적이다. 가수 활동을 하면서 팀 활동을 배웠고, 연기는 혼자 하는 게 아니다. 춤도 액션신에 많은 도움이 됐어요.”
마지막으로 정수정은 “많은 분들이 시청해주신다면 ‘거미집’이 내 연기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거미줄’의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출처 :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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