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영화 변혁의 대가

신부든 퇴마사든 강동원은 자신이 맡은 모든 캐릭터에 완벽하게 들어맞는다.

배우들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일을 맡는 경우가 많다. 그 중에서도 강동원은 승려부터 초능력자, 사기꾼, 퇴마사까지 독특한 직업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것이 돋보인다.

강동원은 2009년 영화 ‘전우치’에서 천관대 사찰에서 장난꾸러기 사고를 당하는 초자연적인 능력을 지닌 승려의 제자 전우치 역을 맡았다. 강동원은 전우치 스님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화려한 액션 시퀀스를 선보이며 606만 관객을 사로잡았다.

입대 전 개봉한 영화 ‘헌터스’는 숨겨진 초자연적 능력을 지닌 인물들이 일상 속에서 전투를 벌이는 판타지 세계를 그려냈다. 강동원이 연기력으로 다시 한 번 호평을 받았다.

2015년 영화 ‘사제’에서는 강동원이 신부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당시 신부복을 입은 강동원의 모습은 뛰어난 비주얼로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강동원은 ‘검사외전’에서 카리스마 있고 잘생긴 사기꾼 치원 역을 맡았다. 영화 속 그의 독특한 죄수복은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그가 혼자서 죄수복 패션을 업그레이드했다는 농담까지 불러일으켰다.

그의 다가오는 영화 ‘Dr. 천과 잃어버린 부적’은 오는 9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강동원이 퇴마사로 변신한다. “박사님. 천과 잃어버린 탈리스만’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기이한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튜브 퇴마 채널을 운영하며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고 있다.

다양한 캐릭터를 끊임없이 추구하는 강동원과 무한한 연기 스펙트럼이 ‘닥터스’에서의 그의 캐릭터 변신에 기대감을 높인다. 천과 잃어버린 부적.”

출처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