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마녀’ 보고 김다미·고민시 이름 적고 좋은 배우 추천”

김혜수가 후배 배우 고민시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개봉을 앞둔 영화 ‘밀수꾼’은 김혜수 , 염정아, 조인성, 김종수, 박정민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 특히 고민시는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존재감으로 극의 재미를 더한다.

최근 김혜수는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인터뷰를 가졌다. 다양한 토크를 나누며 좋아하는 것을 노트에 적는 버릇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고민시는 한 매체 기사에서 김혜수와 첫 만남에서 ‘마녀’ 연기를 보고 노트에 자신의 이름을 적었다는 말을 듣고 목이 막혔다고 고백했다.

김혜수는 “안 본 좋은 배우가 있으면 이름을 적어보고 관심을 갖는다. 최종 결정은 제가 할 수 없지만 가끔 추천합니다.”

이어 “배우들만 그런 게 아니다. 영화, 음악, 전시회, 맛집 등 추천을 받으면 다 적어요.”

이어 그녀는 “’마녀’를 보고 김다미의 연기 에 큰 감명을 받았다 . ‘색계’의 탕웨이 같은 존재감을 가졌다. 저도 고민시를 처음 봤는데 눈에 확 띄는 역할은 아니었지만 연기력이 매력적이었어요. 정말 재능이 있어서 이름을 적어놨는데, 이름이 독특해서 잊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혜수는 “’밀수꾼’ 옥분 씨를 보고 고민시 씨의 연기를 보고 놀랐다. 역할이 중요하지 않으면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 면에서 그녀는 본능적으로 영리한 배우다.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모니터 속 그녀는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혜수가 출연하는 ‘밀수꾼’은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구해 생계를 꾸려가는 사람들이 인생 최대의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해양 범죄 드라마다. 이 영화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출처: 네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