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시청자들의 반발에 직면한 “King the Land”는 새로운 전개가 없다는 이유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계속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15일 글로벌 영화·드라마 정보 사이트 IMDb에 따르면 ‘ 킹 더 랜드 ‘는 1.9/10이라는 낮은 평점을 받았다. 실제로 11일 2.2였으나 최근 4일 사이에 이미 2.0 밑으로 떨어졌다.
앞서 ‘킹 더 랜드’는 아랍 문화를 왜곡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지난 7월 8~9일 방송된 ‘킹 더 랜드’ 7, 8회에서는 아랍 왕자 사미르(아누팜 트리파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미르가 클럽에서 여자들과 술자리를 즐기다가 천사랑 (임윤아)을 꼬시며 구원 (이준호) 의 라이벌이 되는 장면은 문화 왜곡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해외 시청자들은 아랍인 캐릭터를 인도 배우가 연기한 점, 사미르가 이슬람교도의 음주가 금지된 곳에서 바람둥이로 분한 점 등을 지적하며 제작진의 정식 사과를 요구했다.
뒤늦게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JTBC 측은 13일 마이데일리를 통해 “클럽 장면을 삭제하는 등 급히 편집해 재업로드했다”며 “개정판을 홈페이지에 올렸고, 재방송에도 이 버전을 사용합니다.”
이어 “수정본은 국내에서 보실 수 있으며, 해외 플랫폼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수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아랍어로 된 사과문을 올려 아랍 시청자들과의 소통에도 힘썼다.
아랍 문화 왜곡 논란과 별개로 ‘땅의 제왕’도 지루한 스토리텔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 해외 네티즌은 IMDb에 “지금이 2023년인데 이런 이야기를 듣다니 믿기지 않는다. 지상왕 같은 이야기다”라며 “이 드라마는 새로운 전개와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 요소가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스토리가 독창성이 부족하다. 내가 본 드라마 중 최악이다. 시간 낭비야. 시청자를 즐겁게 하기 위해 재미있는 밈을 추가하려고 했지만 너무 어색합니다. 웃는 게 아니라 울 것 같아서 너무 어색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킹 더 랜드’는 가짜 미소를 싫어하는 구원과 항상 웃어야 하는 호텔리어 천사랑의 로맨스를 그린다.
출처: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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