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탈출’ 교사 뇌물수수 장면에 한국 교사들 사과 요구

‘7탈출’ 교사 뇌물수수 장면에 한국 교사들 사과 요구

드라마 ‘7탈출’에서 교사가 뇌물을 받는 장면이 공개돼 교사들의 반발을 샀다.

지난 9월 15일,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탈출’ 1, 2회에서는 예고 교사 고명지(조윤희)가 시험 부정행위 사건을 다루는 모습이 그려졌다. 명지는 학생 한모네 (이유비) 가 다이아몬드 팔찌가 담긴 상자를 주자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모네가 그것을 주머니에 넣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래서 그녀는 모네의 비밀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했다.

일곱명의 탈출

지난 22일 방송된 3회에서는 명지가 비밀을 알고 있는 방다미(정라엘 분)를 쫓아내는 데 앞장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3회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은 비난글로 가득 찼다.

일곱명의 탈출

한 네티즌은 “교사가 학생들에게 사탕 한 개라도 받는 것도 불법인데 아직도 드라마에서 교사가 공개적으로 뇌물을 받는 모습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정 직업군을 악의적으로 왜곡한 내용입니다. SBS가 사과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교사부터 대학교수까지 많은 교사들이 ‘7탈출’ 속 교사에 대한 허위 묘사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들은 “드라마에서 뇌물을 받는 교사의 모습이 정말 불쾌하다”고 분노했다. 교원단체에 고소 당하고 싶지 않다면 해당 장면과 해당 장면이 포함된 영상을 모두 삭제하세요”라고 밝혔다.

일곱명의 탈출

실제로 ‘7Escape’는 십대 임신, 아동학대 등 선정적인 소재로 인해 다양한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다.

김순옥 작가가 복수극으로 인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전작 ‘펜트하우스’, ‘황후의 품격’도 논란이 됐다.

출처 :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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