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아내 이효리와 통화밖에 못하는데 가끔 속상해 반성”

가수 이상순이 아내 이효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8월 18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는 이상순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

이날 이상순은 “아내가 ‘너랑 얘기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좋은 대화를 나누는 비결은 조언보다는 필요할 때 의견을 나누는 것입니다.” .

이상순

이어 “아내와 이야기할 때도 행복하다”며 “10년 동안 제주도 시골에서 살면서 많은 친구들과 연락이 끊겼다. 아내와 개들이 유일한 친구라 대화만 한다. 아내와 이야기를 많이 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분위기를 망치고 아내를 속상하게 할 때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결국 말을 많이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효리

그는 “어떤 사람들은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일을 한다. 그런 일을 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말을 하면서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분들이라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상대방의 감정을 살피면서 대화해야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지 않을 것”이라며 “제 철학은 말을 적게 하거나 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배철수의 휴가로 인해 오는 8월 17일부터 8월 20일까지 스페셜 DJ들이 진행한다. 대표 커플 이효리 -이상순이 번갈아 가며 두 차례 라디오 진행을 맡았다.

출처: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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