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키 콤플렉스가 심한 사람에게 “키가 작았지만 꿈이 있었다”고 조언

이수근, 키 콤플렉스가 심한 사람에게 “키가 작았지만 꿈이 있었다”고 조언

서장훈과 이수근이 외모에 대한 집착과 콤플렉스를 가진 사연을 들었다.

9월 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사연꾼이 외모 강박으로 우울증을 앓아 정신과 치료를 받은 사연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너무 사랑해요

고등학교 1학년 때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했다고 폭로한 화자는 “외모만 생각하면 부담이 됐다”며 “아이돌을 보면 부족함을 느낀다. 나는 키에 대한 심각한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 저는 키가 159cm입니다. 키가 더 안 자라서 성장판 체크를 하러 갔는데 이미 다 끝났다는 사실이 받아들일 수가 없었어요. 나는 그날 영양제와 약을 모두 던졌다. 열등감이 너무 컸어요.”

이어 그는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는다. 다들 괜찮다고 하며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그런데 내 만족도가 너무 낮다. 메이크업에 더 신경을 쓰고 보통 한 시간 정도 메이크업을 마무리한다”고 말했다.

너무 사랑해요

이어 사연자의 일상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고, 서장훈은 사진 속 사연자의 모습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당신의 인생 목표는 키 크고 멋있고 잘생겨 보이는 것? 그럼 나보다 훨씬 더 잘생기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 키가 크다고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내가 어렸을 때 얼마나 불편했는지 아세요? 사람들은 내가 지나갈 때마다 이상한 말을 하곤 했다. 전혀 쉽지 않았어요”

이수근은 “내가 네 나이 때 158cm였다. 그 당시 나는 어떻게 살았을 것 같나요? 당신은 약간의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나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꿈이 있었어요.”

서장훈

서장훈은 “드라마 주인공이냐”고 물었다. 아니면 배우? 훌륭한 작가가 된다면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당신을 좋아하실 거에요.” 그는 “부모님이 당신을 낳아주셨을 때 얼마나 귀하게 여기셨는지, 얼마나 잘 길러주셨는지 생각해 보라”며 이야기꾼을 달래주었다.

또한 이수근은 “당신보다 더 가슴 아픈 일을 겪는 분들이 많다. 그들의 사연을 알면 눈물이 날 수도 있다. 늙은이처럼 키가 작아도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당신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왜 자신을 바꾸고 싶나요? 네 옷이 아닌 옷은 다 벗어라.”

출처 : 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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