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MU 이수현의 근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AKMU 이수현은 8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러블리 활동이 끝나가면서 진지한 생각을 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3년 정도 된 것 같다. 오랜 시간 정체된 느낌을 받은 뒤, 이제 살아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나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가족, 친구, 동료들의 지지를 받으며 다시 살고 싶었다. 많은 응원을 받으며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도 걱정과 두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밝게 웃으며 신나게 노래하는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그런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래서 그걸 알면서도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고, 집 밖에도 별로 나가고 싶지 않아 오랜 시간을 실내에 틀어박혀 지냈다”고 말했다.
그녀는 “누군가가 이런 말을 했다. 사람들이 AKMU를 좋아하는 이유는 우리가 어릴 때부터 나이에 따라 변화하는 순간을 반영하는 솔직한 노래와 표정을 보여주며 대중과 함께 성장해왔기 때문이다. 그 말을 듣고 이번 컴백 때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인 척은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지금의 제 모습에 대해 실망스러운 댓글이나 비난을 받더라도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리기로 했어요.”
이어 그녀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녀는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게 어떻게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벅차오르는 격려와 위로를 받았습니다. 나 자신을 더 사랑하고 보살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자신을 지지하고 이번 앨범의 초점을 그녀에게 맞춰주기 위해 노력한 형 이찬혁 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애정 어린 응원 속에 차근차근 더 열심히 하고 싶다. 기다려주시면 성대가 다할 때까지 끝없이 노래하고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찬혁은 “다음번엔 글을 올리기 전에 문단 공백이 너무 많고 엉성한 부분이 있으니 확인하자. 화이팅.”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역시 친남매”, “(수현 글 보고) 울 뻔했다가 찬혁 댓글 보고 빵 터졌다”, “이 글 보고 수현이 혼났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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