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작가 “제작비 500억 부담? 내가 원하는 건 다 했어”

‘움직이는’ 강풀 작가는 큰 작품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내면서도 하고 싶은 일은 다 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8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 무빙 ‘ 의 각본을 맡은 웹툰 작가 강풀을 만났다 .

강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무빙’은 고등학생 세 명과 그들의 부모가 초능력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그린 초자연 드라마다.

강풀

‘무빙’은 제작비가 5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강풀은 “정확한 제작예산은 모른다. 가장 큰 고민은 하고 싶은 게 많은데, 제작예산이 그걸 다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었어요. 박인제 감독님이 그냥 쓰라고 하셨어요. 그는 ‘제작비는 작가가 걱정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나는 매우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대로 다 했어요.”

이어 “’무빙’이 실패하면 디즈니+도 망할 것이라는 논의가 있었지만 나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Disney+는 가장 완벽한 조력자였습니다.”

또한 ‘무빙’ 발매 방식에 대해서는 “‘무빙’ 발매 방식이 너무 마음에 든다. 첫 주에는 7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되었습니다. 스토리를 쓸 때부터 8~9화는 하나의 에피소드, 10~11화는 또 다른 에피소드인 줄 알았어요. 매주 한 편의 영화를 개봉하는 기분으로 했다”고 말했다.

출처 :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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