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상 수상 한국 여배우, 젊은 배우들에 대해 “소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불평

오스카상 수상 한국 여배우, 젊은 배우들에 대해 “소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불평

윤여정은 최근 신작 영화 ‘개 시절’ 개봉을 기념해 위키트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독 데이즈’는 외로운 성공한 건축가, MZ 라이더, 싱글 남녀, 초보 엄마가 특별한 친구들을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윤여정은 이번 영화에서 세계적인 건축가 민서 역을 맡았다.

인터뷰 도중 윤여정은 현장에서 배우들이 즉흥적으로 대사를 즉흥적으로 만들어 내는 애드리브를 선보였다. 그녀는 “나는 그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대본대로 연기하기로 미리 약속했는데 누가 대사를 바꾸는 건 정말 싫다. 제가 옛날 배우인 것 같은데, 별로 안 좋아해요.”

윤여정

윤여정은 ‘개같은 날들’ 촬영 중 힘들었던 점에 대해 “완다가 내 얼굴을 밟는 장면에서 이미 기절한 듯 가만히 있었다. 문제는 없었는데 감독님이 당황하셨다”며 “웃긴 순간은 많지 않았다. 아, 집 근처에서 촬영할 때 즐거웠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촬영장에서 소품이 손등에 떨어져서 많이 아팠다. 영하 15도의 날씨에 얼음을 올려놨는데, 죽을 것 같았어요. 검은 멍이 남아서 감독님께 보여줬다”며 “젊은 배우들이 그런 문제로 호들갑을 떨 수도 있다. 참는 편이다.”

그 이유에 대해 윤여정은 “개인적인 일로 즉석에서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요즘 젊은 배우들과 스태프가 많은데 저는 구시대적인 사람이라 좀 이상해요. 세트장은 작업장이라 참아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집중하기 위해 촬영을 중단한다면 불편함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윤여정, 유해진, 김윤진, 다니엘 헤니 등이 출연하는 ‘개날들’은 오는 2월 7일 첫 방송된다.

출처: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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