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상반기 K드라마 총정리: JTBC ‘성공’ vs MBC ‘망했다’, 다양한 스토리지만 질은 낮다

한국 언론은 올해 상반기 K-드라마 현장을 돌아보고 후반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2023년 상반기 JTBC, SBS, MBC 드라마의 활약은 양 극단으로 나뉘었다. 주말 4연속 히트를 달성한 JTBC와 SBS와 달리 MBC는 시청자들에게 어떤 인상도 남기지 못했다.

JTBC ‘다시 태어난 부자’로 박스오피스 1위, SBS는 믿고 보는 고품격 금토드라마 제작

JTBC는 슬럼프를 딛고 지난해 말 방송된 ‘ 부자 환생 ‘ 의 흥행을 시작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 기세를 이어 후속작 ‘에이전시’, ‘신이혼변호사’, ‘닥터 차’까지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 킹 더 랜드 ‘는 단 6회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하기도 했다.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평일드라마로도 나아지지 못한 타 방송사와 달리 최고시청률 12%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재탄생부자 송중기 서정연

SBS는 올해 ‘복권’, ‘택시운전사2’, ‘ 낭만닥터 김사부3 ‘ 등 모든 작품이 1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금토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현재 방송 중인 ‘레버넌트’ 역시 한국적 요소가 가미된 ​​배우 김태리와 김은희 작가의 호흡을 선보이며 시청률과 화제성 차트를 장악했다.

시청자 감동에 실패한 MBC, 남궁민·이하늬와 손잡고 올 하반기 반등 노린다

MBC는 상황이 다르다. MBC 드라마가 처참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금단의 결혼’, ‘꼭두’, ‘조선변호사’ 모두 4%대 초반의 저조한 시청률로 종영했다. 특히 ‘꼭두’는 시청률 1%대까지 내려가며 역대 최악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는 ‘조선변호사’ 종영 후 한 달간 휴식기를 갖고 ‘넘버즈’로 복귀했지만 별다른 흥행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조선변호사 포스터

연이은 실패에 시달린 MBC는 2023년 하반기 본격 반등에 나설 계획이다. 그동안 ‘연인’, ‘밤에 피는 꽃’, ‘동생의 이야기’ 등 다수의 사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근혜 결혼계약’에는 남궁민, 이하늬, 이세영 등 스타 출연진이 출연한다. MBC가 쟁쟁한 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워 부진한 시청률을 회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엔딩&연출력 논란…완성도 다른 작품 많아

평일 드라마는 대부분 사라졌지만 여전히 ENA 등 채널과 OTT 플랫폼을 통해 많은 드라마가 쏟아져 나와 시청자들이 어떤 드라마를 볼지 선택하기가 어려웠다. 또한 작업의 완료 수준 간에는 상당한 격차가 있었습니다. 시작은 좋았으나 결말이 아쉽다, 창의성 부족, 연출력 부족 등의 비판과 부정적인 평가를 많이 받았다.

차 박사

‘로맨스 학원’과 ‘ 차의사’ 모두 결말에 대한 반발에 부딪혔다. ‘로맨스 집중코스’는 연쇄살인마 중심에서 로맨스로 돌연 전개를 바꿨다는 비판을 받았고, ‘닥터 차’는 결말에서 혼외정사를 미화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김순옥 작가의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판도라: 비욘드 더 파라다이스’는 이지아의 어색한 연기와 무리한 전개, 의미 없는 결말에 대한 네티즌들의 혹평 속에 막을 내렸다.

출처: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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