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주주’ 유재석, 안테나 투자 언급 “적자 있으면 갚겠다”

‘3대주주’ 유재석, 안테나 투자 언급 “적자 있으면 갚겠다”

최근 안테나의 3대 주주가 된 ‘국민MC’ 유재석이 차익 실현 의지를 드러냈다.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핑계고’는 지난 6월 29일 유재석이 안테나 엔터테인먼트 소속 정승환과 대화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먼저 유재석은 처음 온 정승환에게 사옥 구조를 설명했다. 정승환은 “현장 분위기가 사뭇 썰렁하다”고 수줍게 말했다. 정승환이 점점 여유로워지자 유재석은 “희열이 형보다 내가 편할 수도 있다. 희열 형이 이 회사 대표이사인데 내가 직위가 없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

정승환은 “벤처기업에 온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실험적이다. 안테나 플러스는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지금은 상당한 이익을 창출하고 있지 않지만 미래에는 그럴 것입니다. 수익을 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게 제가 지금 ‘핑계고’를 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유재석의 설명을 들은 정승환은 “조금 미안하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 시점에 내가 와도 되는 건가?”. 유재석은 “승환아 걱정마. 아직 처리할 수 있습니다. 내가 처리할게. 부족하면 내가 갚겠다.”

유재석

한편, ‘핑계고’, ‘뱀뱀 소셜클럽’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든든’은 지난 1월 안테나가 독립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안테나 플러스’를 설립하면서 오픈했다.

2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유재석은 안테나 주식 2,699주(약 20.7%)를 약 30억원에 인수해 3대 주주가 됐다. 2대주주는 안테나의 유희열 대표이사로 지분 21.37%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주주는 안테나의 모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지분율 57.9%)이다. 유재석은 그동안 안테나의 계획에 대해 특히 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온 만큼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고자 주주가 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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