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에 1시간 늦은 의사와 사랑에 빠진 여배우

배우 염정아가 잊을 수 없는 소개팅으로 만난 남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전 미스코리아 준우승자 염정아가 중학교 때부터 배우가 꿈이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학교 드라마 동아리 오디션 때 칠판에 적힌 세 줄 중 뇌종양 소녀의 독백을 골라 전달했을 때의 감정을 잊을 수가 없다. 그때 연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염정아

염정아는 데뷔 이후에도 ‘미스코리아’의 임팩트 있는 이미지로 평범한 배우로 남았다. 하지만 2003년 영화 ‘두 자매 이야기’에 출연한 이후에는 어린 계모로 서늘하고 놀라운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듬해 그녀는 연기 경력의 전성기를 맞이한 “The Big Swindle”에서 매혹적인 캐릭터를 연기하여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염정아

톱스타로서의 인기를 누리던 염정아는 2006년 한 살 연상의 정형외과 의사와 결혼했다.

실제로 염정아는 톱스타임에도 불구하고 소개팅에서 1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굴욕적인 상황에 직면했다.

그 소개팅의 남자는 남편 허일이었다. 소개팅을 앞두고 갑자기 도착한 응급 환자로 인해 수술실로 들어가야 하는 바람에 소개팅에 늦었다.

염정아

처음에 염정아는 남자가 한 시간을 기다리게 해서 화를 냈다. 하지만 약속 장소에 도착한 허일의 당황한 표정을 보자 이내 분노가 사그라들었다. 허일이 환자들 사이에서 잘생기고 유머러스한 의사라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소개팅 이후 교제를 시작해 1년여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결혼 후 TV에는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염정아는 “아이를 키울 때 애들을 위해 대본을 안 줬다. 육아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육아를 마친 염정아는 2011년 드라마 ‘로열패밀리’로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이후 2018년 ‘절친남방’, ‘SKY 캐슬’에 출연하며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았다.

염정아 스카이캐슬

‘SKY 캐슬’ 한서진 역으로 안방극장을 압도한 염정아는 오는 7월 26일 개봉하는 류승환 감독의 신작 ‘밀수꾼’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배우 김혜수와 호흡을 맞춘 염정아는 ‘밀수꾼’에서 해녀 엄진숙 역을 맡았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염정아는 “최고였다”며 촬영 분위기를 언급했다. 이어 “촬영이 끝나고도 다들 집에 가고 싶어하지 않았다. 이런 이상적인 촬영장이 있을 수 있을까”라고 말해 ‘밀수꾼’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출처: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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