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2세대 멤버, 창고 근무+활동 중단 후 안면마비 증세로 회상

걸그룹 2세대 멤버, 창고 근무+활동 중단 후 안면마비 증세로 회상

지난 1월 12일 유튜브 채널 ‘TAEK and JOON’이 공개한 영상에 지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유는 2세대 걸그룹 투엑스(TWO X)의 메인 보컬이었다. 지유는 데뷔 전 비의 ‘레이니즘’ 수록곡 ‘유’에 피처링도 맡았다.

투엑스(TWO X)는 2012년 8월 싱글 앨범 ‘Double Up’으로 데뷔한 5인조 걸그룹이다. ‘링마크’, ‘링마벨’ 등의 곡을 발표한 뒤 2016년부터 활동을 중단했다.

영상 속 제작진은 지유(본명 임창숙)에게 “투엑스는 2016년 이후 활동을 하지 않았다. 활동 중단이나 해체를 알리는 기사가 없었다”고 밝혔다.

임창숙은 “(회사가) 잠시 집에 가라고 하더군요. 1년 동안 활동이 중단된 적도 있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데뷔도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어요.”

투엑스

이어 임창숙은 창고 냉동고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 “장보기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시스템이다. 사람들이 주문한 상품을 포장하는 일을 큰 창고에서 했다”며 “너무 힘들었다. 얼굴이 너무 흐려서 완전 얼음사람이 됐어요.” “일은 밤 10시에 시작했어요. 그리고 새벽 4~5시쯤 끝났어요. 쉬는 시간은 없었고, 저녁에 쉬는 시간은 한 시간밖에 없었어요. 그래도 시간당 임금은 정규 아르바이트에 비해 높았다. 만원이 넘었어요.”

임창숙이 최근 안면마비를 앓았다고 고백했다. “원인은 스트레스라고 들었어요. 어느 날 거울을 봤는데 오른쪽 얼굴이 움직이지 않더라고요. 다음날 더 심해졌다”고 회상했다. “정말 놀랐어요. 일주일 동안 얼굴이 회복되지 않아서 또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점차 나아졌어요.”

제작진이 근황을 묻자 임창숙은 “줌바 자격증을 취득하고 교직생활을 시작했다”고 답했다. “이제 내 세상이에요. 너무 재미있어서 지금까지 하고 있어요. 줌바를 가르치면서 실용음악학원도 운영했다”고 말했다. “친구와 파트너십을 맺었는데 몇 달 뒤 코로나19가 발생했어요. 아카데미가 끝나서 줌바에 집중하고 있어요.”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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