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누명을 쓴 3세대 아이돌, 그룹 탈퇴 후 미국 생활 ​​공개

학교폭력 누명을 쓴 3세대 아이돌, 그룹 탈퇴 후 미국 생활 ​​공개

인기가 많은 가운데, 이 아이돌은 불행하게도 학교 괴롭힘 혐의로 누명을 쓰고 그룹에서 탈퇴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출국한 스타는 최근 근황을 전했다.

13일 레이디 경향 측은 걸그룹 베리굿의 다예로 알려진 김태린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다예의 학교폭력 사건은 어떻게 됐나요? 전직 아이돌이 실제 사건을 폭로한다

김태린/다예
(사진설명:경향부인)

다예는 2019년 초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초등학교 시절 자신들을 괴롭혔다고 폭로해 물의를 일으켰고, 이로 인해 다예는 다예로부터 신체적 폭력과 성적인 발언을 당했다고 한다.

당시 스타는 반발과 비난에 직면했지만, 이를 빠르게 부인하고 2020년 고소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023년 8월, 약 4년 간의 공방 끝에 승소했지만 소속팀 베리굿이 2021년 안타까운 해체를 맞이한 뒤 너무 늦었다. 당장 지울 수 없는 그녀의 이름의 상처.

학교폭력 누명을 쓴 3세대 아이돌, 그룹 탈퇴 후 미국 생활 ​​공개
(사진설명 : 전 베리굿 다예(케이팝핑))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됐는지에 대해 다예는 고소인이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벌금 300만원만 선고받았을 뿐, 가벼운 사과조차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결국 부모님께서 소송 제기를 도와주셨고, 당시 담임 선생님께서 오셔서 증언까지 해주셔서 누명을 벗을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하면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했는데 끝까지 안 하더군요.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기억이 왜곡됐을 수도 있고, 실제 사람의 탓으로 돌려 억울함을 달래고 싶었을 수도 있다.

소송에서 이겼지만 상처는 아물지 않았습니다. 걸그룹으로서 무대에 섰던 이름과 타이틀을 모두 지우고 싶었어요.”

다예, 미국 이주 후 근황 공개, 배우로서 새 출발 희망

김태린/다예
(사진설명:경향부인)

다예는 이 문제로 팀을 탈퇴한 후 사회공포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어 반년 동안 방에 틀어박혀 생활했다고 폭로했다.

약 6개월 동안 치료를 받은 그녀는 아이돌 외에 다음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스피치 학원과 승무원 학원을 다녔으나 적응하지 못했다.

다행스럽게도 그녀는 외국어 공부에 대한 사랑을 발견하고 새로운 시작을 위해 어학연수를 마치고 한국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로 출발했습니다.

전반적으로, 그녀는 마침내 학교 일정을 경험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어서 체류에 만족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녀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건강해졌습니다.

김태린/다예
(사진설명:경향부인)

하지만 자신을 알아볼 수 있는 한국인이 가장 적다는 이유로 새 학교를 선택한 다예는 K팝의 막강한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학창시절 일본인 남학생이 자신을 알아본 뒤 어려움을 겪었고, 유명 틱토커도 유튜브 직캠 영상을 시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태린으로 나아갈 다예는 배우로서 새로운 출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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