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가수들이 세운 연기학원, 배우들에게 광고비 안 줘 논란

톱가수들이 세운 연기학원, 배우들에게 광고비 안 줘 논란

가수 임창정은 2018년 예스IM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2023년 3월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간 동안 소속사 성인배우 2명, 아역배우 2명이 대교TV 레이저 버블비 대형 버블건 광고 촬영에 참여했다.

광고주 대교TV는 예스임 연기학원에 출연료 전액을 지급했지만, 학원은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정

촬영에 함께한 한 배우는 “뒤통수를 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유명 가수 임창정씨가 운영하는 회사라 신뢰를 바탕으로 CF 촬영에 응했고 계약을 요구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해당 제품은 당시 촬영된 광고 영상으로 여전히 판매되고 있다. 그런데 문제가 또 발생했습니다. 또 다른 CF 촬영에서도 성인배우 1명과 아역배우 3명이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 또 공단 직원 일부가 마지막 달 월급과 퇴직금을 받지 못했다고 고용노동부에 신고했다.

또 다른 배우도 “이 회사는 배우들 사이에서 ‘블랙컴퍼니'(노동력을 불법적으로 착취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작년에 회사에서 촬영한 광고비를 아직 받지 못했습니다.”

회원 15만명이 넘는 배우들의 온라인 카페에 임창정 소속사를 폭로한 글이 올라오자 “나도 같은 일을 겪었다”, “회사에서 돈을 안 줬다. 너무 나쁘다”, “이 사건 이전에도 좋은 회사가 아니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래서 이 카페의 관리자가 이 회사의 모든 오디션 게시물을 차단한 것입니다.” 등이 있습니다.

임창정

함예신 전 대표는 매일경제와 통화에서 “지난해 4월 임창정이 주가조작 논란에 휩싸인 뒤 아카데미가 부도가 나면서 배우들에게 우리 은행계좌가 압수당했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료로 3000만원 이상을 정산하지 못했다. 다만, 배우들에게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지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니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임창정은 학원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다. 우리는 그를 모델로만 삼았습니다.”

신택기 현 대표는 “내가 운영하는 회사는 함 전 대표가 운영하는 회사와 다르다.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그러나 전 직원 A씨는 “함 전 대표와 신 대표, 임창준 대표는 지인으로 함께 회사를 창업했다”고 지적했다. 셋은 그냥 ‘폭탄 넘기기’ 놀이를 하고 있을 뿐이에요.”

한편, 예스IM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3월 합격자 1인당 1억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신인 아이돌을 선발하는 글로벌 오디션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그러나 임창정의 주가조작 스캔들로 한 달 뒤 오디션이 취소됐다.

출처 :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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