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동급생은 김히어라를 옹호하며 “깡패? 늘 혼자일 때 나를 보살펴준 구원자였어요.”

또 다른 동급생은 김히어라를 옹호하며 “깡패? 늘 혼자일 때 나를 보살펴준 구원자였어요.”

학교폭력 논란 김희라를 향한 전 동창들의 지지글이 계속 쏟아지고 있다.

지난 9월 7일 한 네티즌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히어라는 일진도, 학교폭력 가해자도 아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네티즌은 자신을 소개하며 “김히어라와 동갑이다. 고등학교 때 같은 반이었는데 별로 친하지는 않다”며 김희라에 대한 오해를 해명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김히어라는 우리 사이에서 ‘에오라’로 불리며 원주에서 아주 유명한 아이였지만 일진은 아니었다. 그녀는 독특한 의상 스타일과 노래 실력으로 유명했습니다. 동갑내기들 사이에서 유독 눈에 띄더군요.”

이어 동급생은 중학교 3학년 때 김희라를 만난 계기를 밝히며 “학원에서 같이 공부했다. 김희라가 먼저 다가와 ‘저도 시골에서 왔습니다’라고 친절하게 인사해줬다. 아마도 학원 버스에 다른 여자가 없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왜 예쁜 여자가 와서 말을 걸었나 의아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같은 반 친구에 따르면 두 사람은 고등학교 시절 다시 만났고, 구내식당에서 그녀와 대화를 나눈 사람은 김희오라 뿐이었다. 이어 “김희라가 왜 맨날 혼자 밥을 먹냐고 물었다. 나는 그녀를 내 인생의 은인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동급생들이 내 휴대폰을 훔쳐 농담으로 문자 메시지를 쓰는 사람도 있었지만 에라는 그런 일을 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동급생은 김히어라를 응원하며 “에라야, 이 글을 보면 ‘힘내라!’라고 말하고 싶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은 정말 소중한 친구였고, 정말 고마운 사람이었습니다. 누구보다 남을 잘 챙겨주시고, 연기에 대한 열정도 넘치셨어요. 소문이 사실이 아닌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또한 김희라와 고등학교 시절 함께 찍은 싸이월드 단체 사진을 게재해 동급생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동급생은 “’XX팜’이라는 그룹에서 친구들과 어울렸는데 일진 갱단 같지는 않았다. 그녀가 일진이라면 나처럼 내성적인 친구를 도와주지 않았을 것이다. 학원에서 공부할 때도 항상 저에게 1:1로 유쾌하게 이야기를 나눠주셨어요. 왕따 루머는 전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피해자 제보가 없다. 다들 예쁘고 재밌는 애였다고 하더라”, “옹호하는 댓글이 많은 걸 보니 착한 학생이었던 것 같다”, “그때 그냥 방관자였던 것 같다”, “많은 친구들과 어울렸던 게 맞다” 친구지만 학교폭력 같은 건 없었던 것 같아요. 소문이 과장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 : 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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