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예담, YG 탈퇴 후 솔로 앨범 소개하며 트레저 멤버 언급

만능가수 방예담, 트레저 탈퇴 후 본격적인 솔로 데뷔

최근방예담은 첫 번째 앨범 발매를 기념해 서울 종로구 스타뉴스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11월 23일 미니앨범 ‘ONLY ONE’ 발매. 이번 앨범은 솔로 가수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는 앨범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방예담은 2013년 초 SBS ‘K팝스타2’에 출연해 호평을 받아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매력적인 목소리와 뛰어난 퍼포먼스로 ‘한국의 저스틴 비버’, ‘리틀 마이클 잭슨’으로 불리기도 했다. YG 엔터테인먼트에서 7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한 후 보이그룹 TREASURE의 멤버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방예담은 지난해 5월 프로듀싱 능력 향상을 위해 트레저 활동을 중단했고, 같은 해 11월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트레저에서 탈퇴했다. 그는 새로운 소속사인 GF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올해 8월 첫 솔로 앨범 ‘ONLY ONE’을 발매했다.

◆ YG&아웃 후 첫 솔로 앨범 만족도 최고 보물

방예담의 타이틀곡 ‘Only One’은 그의 완벽한 가창력에 블랙 뮤직이 어우러져 음악적 완성도를 느낄 수 있는 네오소울 장르의 곡이다. 이에 앞서 선공개곡 ‘미스 유(Miss You)’도 화제를 모았고, 해당 앨범은 12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방예담은 이번 앨범에서 사랑과 이별이라는 주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실제로 겪는 일이 아니더라도 그 상황을 잘 느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랑이라는 주제를 다양하게, 깊고 현실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방예담은 솔로 가수로서 혼자 서야 한다는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앨범 준비 과정이 정말 즐거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팀 활동은 물론, 위너의 ‘사랑해’, 강승윤의 ‘Born To Love You’ 등을 작곡하며 뛰어난 음악성을 자랑해왔다. 방예담은 음악적 만족도에 대해 “100%다. 이번 앨범은 내 앨범이기 때문에 일단 만족감을 느껴야 한다. 이번 앨범에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말했다.

◆ 음악에 대한 큰 욕망 충족 위해 YG엔터테인먼트와 결별

방예담은 오랜 기간 YG 연습생 생활을 거쳐 트레저로 데뷔했으나 불과 2년 3개월 만에 팀을 떠났다. 이에 대해 그는 “연습생 시절부터 그려왔던 꿈과 비전이 있었다”며 “팀으로 데뷔한 뒤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했다. 하지만 음악적으로 더 많은 일을 하고, 프로듀싱 능력을 강화하고, 내가 갖고 있는 영감과 아이디어를 좀 더 자유롭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은 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는 “두려움이 있었다. 조언을 듣고 용기를 얻기 위해 지인들과 의논을 했습니다. 물론. TREASURE 멤버들과 함께 작업하는 것은 너무 즐겁고 행복했지만, 마음 속으로는 내가 옳은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어서 100% 행복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방예담은 큰 소속사를 떠나 홀로서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히며 “지금도 내 생각과 감정, 원초적인 감정을 직접적으로 전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웃었다.

트레저 멤버들과 아직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방예담은 “휴일에도 연락을 주고받으며 지금도 잘 연락하고 있다. 제가 팀을 탈퇴하기로 결정했을 때 멤버들은 처음에는 매우 놀랐지만, 점차 저를 이해하고 저의 결정을 지지해 주었습니다.”

그는 “팀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고 계셨던 팬분들께 죄송하다. 아직 확실히 말씀드릴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활동으로 그 분들의 아쉬움을 달래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어디 가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팬 여러분께서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돌아와서 그들과 더 소통하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방예담은 “실력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평가를 듣고 싶다. 이번 앨범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앨범 발매 당일에는 차트도 확인하지 않고 게임만 했다. 차트 성적도 중요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출처: Da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