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E채널과 채널S 예능프로그램 ‘ 디바시스터즈 시즌2 ‘에서는 기존 멤버 이영현, 이지혜, 나르샤, 채리나, 아이비, 초아의 첫 만남이 담긴 최신 방송이 방송됐다. 그곳에서 두 사람은 노래방에서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고, 화제가 무거워지자 빅마마 이영현이 과거 유산의 아픔을 털어놨다.
이영현, 세 번의 유산 끝에 아이 낳고 싶은 마음에 ‘드리머’ 작곡 폭로
멤버들은 이씨의 성격을 언급하며 방송에서 보면 강해 보일 수도 있지만, 카메라 뒤에서는 부드러운 면모를 입증했다.
이를 들은 이영현은 스스로 이를 인정했다.
“나는 크지만 속은 아기예요.”
이어 그녀는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이지혜와의 감동적인 만남을 회상했다.
“솔직히 ‘동상이몽’ 촬영 때 언니 배를 만지고 집에 와서 많이 울었어요. 당시 둘째 아이를 임신하려고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인공수정으로 첫째와 둘째 아이를 임신했는데, 그 전에는 ‘아이를 너무 갖고 싶었는데 낳지 못했다’며 세상을 원망했습니다.
언니의 똥배를 만지고 나니 뭔가가 떠올랐어요. (고통을) 알기 때문에 시험장에 있을 때 같이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3명의 아이를 유산으로 잃은 아픔과 둘째를 낳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 2021년 발매된 곡 ‘드리머(Dreamer)’를 작곡했다.
이씨는 이렇게 덧붙였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임신을 하게 됐어요. 아이를 낳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Dreamer'(내게 올래)라는 곡을 썼습니다. 나는 불안했다. 세상 모든 것이 불안정해서 불안했습니다.
오고 가고, 가지 말라고 해도 그 아이는 가버린다. 저는 세 번이나 유산을 했습니다. 쉽지 않았어요.”
이지혜는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두 번이나 유산을 했다고 공감하며 고백했다.
이에 나르샤는 “이런 일이 일어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텐데, 언니들의 잘못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언니들을 위로했다.
“단순히 여성을 관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영현, 아이 둘 낳기까지 고생했다
특히 이영현은 2003년 보컬그룹 빅마마의 보컬로 데뷔했다. 이씨는 2012년 활동을 중단한 뒤 2013년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다.
결혼 5년 만에 드디어 2018년 첫째 딸을 낳았고, 이후 수년 간 임신을 위해 노력한 끝에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2023년 7월, 두 사람은 5년의 기다림 끝에 둘째 딸의 탄생을 발표했다.
그녀는 둘째를 낳기 전에 세 번이나 유산을 겪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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