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공항서 갑자기 춤 춘 이유 “벌칙 때문”

블랙핑크 로제가 공항에서 바지에 인형을 매달고 팝핀댄스를 춘 이유가 공개됐다.

로제가 ‘본핑크’ 아시아 월드투어 일정을 마치고 7월 31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로제는 블랙핑크 인형 4개를 바지에 걸치고 기묘한 팝핀 댄스를 선보였다. 이에 팬들은 로제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8일 블랙핑크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로제의 남다른 공항패션과 뜬금없는 춤의 이유가 공개됐다.

영상 속 블랙핑크 멤버들은 데뷔 7주년을 기념해 ‘블핑 탐험대’ 시험지를 풀었다.

로제는 “실수를 많이 한 사람이 벌칙을 받는 게 어때?”라고 제안했다. 지수는 “공항에서 가장 실수가 많은 사람이 블링크를 향한 사랑을 온몸으로 표현해야 한다!”고 룰을 정했다.

이에 로제는 자신이 질까봐 걱정하는 표정을 지었다.

멤버 4명 중 최하위를 기록해 벌칙을 집행해야 하는 로제의 불길한 예감이 사실로 드러났다.

이어 지수가 옷에 인형을 꿰매야 한다는 말에 로제는 “누가 꿰맬 거냐”고 물었다. 이에 제니는 “너! 그것이 벌칙입니다.”

“밤새 비행기에서 4시간 동안 바느질을 해야 해요. 그럼 내 몸에 붙일게”라고 로제는 말했다.

또한 지수는 로제에게 먼저 평소처럼 행동하라고 말하며 벌칙에 대해 더 많은 요구를 했다. “그럼 인사를 마치고 차에 타면 팝핑댄스를 춰요. 처음부터 팝핑을 하면 재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결국 로제는 부끄러움을 딛고 약속을 충실히 지켰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8월 8일 데뷔 7주년을 맞았다. 또한 걸그룹 YG엔터테인먼트와 같은 달 전속계약이 만료돼 재계약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TV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