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이선균 사건에 “수사 중 정보 확보에 문제는 없나”

봉준호, 이선균 사건에 “수사 중 정보 확보에 문제는 없나”

1월 12일, “故 배우 고(故) 이선균의 죽음을 앞둔 문화예술인의 요구”를 발표하는 기자간담회 이날 성명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감독 봉준호, 싱어송라이터 윤종신, 감독 이원태, 배우 김의 -song 등을 비롯해 영화계 기관 및 협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의성 씨는 문화예술인협회를 대표해 “대중문화예술인 수사 과정에서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선균

이어 “지난 12월 27일 한 배우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배우 L이 지난 10월 19일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로부터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일간지에 처음 보도된 뒤, 정식 입건된 지 두 달여 동안 아무런 보호 없이 곧바로 언론에 노출됐다. ” .

이어 “사건과의 연관성을 판단하기 어렵고 증거로 고려된 녹음 파일이 언론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됐다”고 덧붙였다. 결국 그는 19시간의 조사 끝에 3차 소환 끝에 거짓말탐지기로 진술의 진위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한 채 목숨을 끊었다. 그러므로 두 달 동안 자신의 명예를 훼손시킨 가혹한 비난을 모두 견뎌온 동료에게 이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이선균

봉준호 감독도 “수사당국에 부탁이 있다. 고인의 내사 과정에서 신상정보가 유출된 순간부터 극단적 선택을 했을 때까지 경찰 수사 보안에 문제가 없었는지 관계자들 모두 진상을 밝혀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수사 과정에서 언론에 부적절한 답변이 있었는지, 경찰 대변인이 아닌 개인 수사관이 직접 언론에 접촉했는지, 사건에 대한 질문에 부적절한 답변이 있었는지 조사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언론 관계자들과 보도에 협조하는 것은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3차례의 소환 절차 모두에서 고인의 출석 사실을 공개한 것이 법적 테두리에 해당하는지, 소환 당일 고인이 대중에게 공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가 취해졌는지 밝혀달라”고 덧붙였다. 저희는 수사기관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했다는 한 문장만으로는 이 모든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사 과정의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는 것만이 또 다른 피해자가 등장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출처: N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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