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7일과 18일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제31회 한터뮤직어워드는 한국 아이돌과 가수들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한 해 동안 그들의 퍼포먼스를 인정받는 자리가 될 예정이었다. K팝의 저력을 알리고 아티스트와 음악팬 사이의 소통을 꾀한다는 취지와는 달리, 행사가 끝난 뒤 남은 것은 무질서한 군중들과 현장을 통제하지 못한 주최자의 부끄러운 민낯뿐이었다.
특히 주최측은 행사 주관 경험이 부족해 시상식의 명예가 훼손돼 반발을 샀다. NCT, ZB1 , 에스파 , 에이티즈 등 국내 인기 아이돌이 라인업에 있는 만큼, 좌석이 좌석이 아닌 스탠딩으로 되어 있어 관객을 위한 적절한 안전 대책도 마련했어야 했다. 그러나 군중관리에 전혀 실패하여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였다.
팬들은 아티스트석 근처까지 몰려들며 서로를 계속 밀어붙이는 난장판을 연출했다. 위험한 상황을 인지한 몇몇 아티스트들은 앞으로 나서서 군중을 진정시키려는 몸짓을 보였고, 팬들에게 “한발 물러서주세요”, “조심해 주세요” 등 안전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경호원들”, “안전하게 공연을 즐겨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군중 문제 외에도 행사 내내 수많은 사건이 계속 발생해 시상식 자체가 엉망이 됐다. 특히 예상치 못한 똥 사건이 발생했다. 팬들이 제 시간에 화장실에 가기 위해 나가지 못하게 막는 군중의 지속적인 밀침이 원인으로 추측된다. 또한, ZB1의 공연이 끝난 후 누군가가 “김지웅 탈퇴”라고 외쳐 팬들 사이에 큰 싸움이 벌어졌다는 보도도 나왔다.
초유의 사태가 연이어 발생하며 ‘역대 최악의 시상식’으로 꼽히는 한터가요대상의 가장 큰 문제점은 관객 관리에 대한 소홀함과 소홀함이다. 비록 팬덤 내에서의 대소변 사건과 다툼은 예상치 못한 일이었지만, 주최측은 적어도 스탠딩 구역 내에서는 구역 분할이라는 안전 대책을 마련했어야 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상황을 즉각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군중들이 서로 밀어붙이기 시작했을 때 군중을 관리할 인력이 충분했다면 싸움은 멈출 수도 있었고 다른 문제가 더 악화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다행히 그날은 더 심각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부터 싸움까지, 그러한 사건들은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주최측의 부주의가 없었다면 한터뮤직어워드는 즐겁고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을 것입니다.
출처 :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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