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3세대 아이돌, 3차 성폭행 혐의로 징역형 탈출

이 아이돌은 징역형을 면하고 대신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아 네티즌들을 분노케 했다.

김힘찬
(사진설명 : 김힘찬(케이팝핑))

지난 2월 2일, BAP 출신 김힘찬이 세 번째 성범죄 재판을 거쳐 최종 선고를 받았다 .

그는 2022년 5월 여성을 자신의 집에 초대한 뒤 성폭행하고, 그 과정에서 몰래 촬영했다. 그는 같은 해 6월에도 비공개 영상을 보내 여성을 협박했다.

그러나 이번이 첫 번째 위반이 아닌 세 번째 위반이었다.

힘찬
(사진설명 : 오마이스타) 힘찬

2022년 4월에는 술에 취한 채 여성 2명을 성추행하다 적발됐다. 이후 2023년에는 2018년 한 펜션에서 20대 젊은 여성을 강제 성폭행한 뒤 10개월간 수감됐다.

그러나 재판 도중 그는 또다시 폭행, 총 3건의 성범죄를 저질러 올 1월 또 다른 재판이 열리게 됐다.

BAP 전 힘찬, 집행유예 5년 선고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부(재판장 권성수)에 따르면 김힘찬은 성폭행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촬영 또는 접전 등)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카메라나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를 한 경우)

여기에 3년 동안 아동·청소년·장애인 주변 시설 취업이 금지되고,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도 금지된다.

재판장도 힘찬에게 특훈을 내리며 “0.05% 도수 이상은 마시지 말라”고 구체적인 양의 술만 마시라고 권고했다. 이에 힘찬은 소주 2잔 반, 맥주 500cc만 마실 수 있다. 한 시간 후.

힘찬
(사진=연예투데이뉴스) 힘찬

재판부는 힘찬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한 이유도 설명했다.

“피고인이 아이돌이어서 범행의 파급력이 가볍지 않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더 이상 피해자가 처벌받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불법 영상은 모두 삭제되어 제3자에게 배포되지 않으며, 피고인의 강제추행 강도는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피고인이 구체적인 반성적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피고인의 연령, 직업, 건강상태, 가족관계 등을 고려해 형량이 결정된다”고 밝혔다.

힘찬은 1심에서 ‘예’라고 인정했고, 검찰이 구형한 징역 7년을 면한 만큼 항소할 가능성은 낮다.

BAP 전 멤버 힘찬
(사진 : 힘찬(네이버)

보호관찰 기간 동안 힘찬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할 예정이다.

힘찬의 문장에 불만을 품은 한국인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가요 팬들과 네티즌들은 김힘찬이 3건의 사건에서 총 4명의 여성을 성폭행하고 그 중 한 명을 불법 촬영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BAP 전 멤버 힘찬
(사진 : 힘찬(네이버)

네티즌들은 그가 어떻게 면죄부를 받았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판사의 이유를 비판했다.

  • “심판도 AI로 대체하자. 이런 놈에게 그냥 견습기간을 주는 게 말이 됩니까?”
  • “마약을 먹고 자해한 사람들은 재활이 아닌 감옥에 갇혔는데, 이 성범죄자는 집행유예만으로 풀려날 수 있다고?”
  • “세 번째 범죄로 드디어 장기 징역형을 받는 줄 알았는데, 징역도 아니고 집행유예만 되는 건가요?”
  • “그 사람이 판사에게 얼마를 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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