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기로 갈등하는 부부 “남자친구가 아이 낳고 싶으면 인공자궁 써라”

최근 한 프로그램에서 한 부부가 출산에 관한 상반된 의견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11월 10일 방송된 채널S&ENA 프로그램에서는 결혼을 전제로 동거하는 부부의 출산을 둘러싼 갈등을 다룬다.

이날 방송에는 오피스 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남자친구 최상현과 여자친구 임유진이 출연했다. 최상현은 여자친구에게 “아이를 갖고 싶지 않다면 결혼에 대해 다시 논의하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임유진은 출산을 위해 휴직을 해야 하고, 아이의 부모로서 책임을 질 자신이 없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최근 남성용 인공자궁을 개발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헤어질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최상현은 “여자친구가 좀 더 마음을 열었으면 좋겠지만, 마음이 바뀌지 않으면 양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유진 역시 아이를 갖지 않는다는 입장을 확고히 강조했다.

남자친구는 계속해서 “내 여자친구는 늘 네 것은 네 것이고 내 것은 내 것이라는 생각을 고집한다. 한 번 포장을 뜯었는데, 쿠션 하나와 목베개 하나밖에 사지 않았어요.” 임유진은 “남을 배려하는 게 익숙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출처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