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프로듀스101, K팝 꿈 포기하고 아르바이트해 토익 970점 받고 대학 진학

유명 프로듀스101, K팝 꿈 포기하고 아르바이트해 토익 970점 받고 대학 진학

K팝 연습생으로 유명했던 이수민이 근황을 공개했다.

11월 10일 유튜브 채널 ‘TAEK and JON’에는 ‘K팝스타6’, ‘프로듀스 101’ 등 다양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명해진 전 KPOP 연습생 이수민이 출연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그리고 “믹스 나인”.

이수민은 “평범하게 공부했고, 대학에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토익 점수에 대해서는 “말하기 만점, 읽기 쓰기 970점 정도다. 동덕여대에 편입학했다”고 밝혔다. 제 전공은 국제경영학입니다. 미술 분야뿐만 아니라 부업으로 좀 더 전문적인 일을 하고 싶었어요.”

전 연습생은 “예전에는 길거리에서 알아보곤 했는데 이제는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게 됐다. 화면에 얼굴이 부은 것처럼 보여서 살이 찌면 알아보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녀는 서울역 자라 매장에서 일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저는 손을 잘 못 쓰거든요. 옷을 예쁘게 개어야 하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그들은 단지 나에게 옷을 걸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때도 꽤 재미있었어요. 처음으로 돈을 벌었습니다. ‘아, 돈 버는 게 이렇게 힘들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나중에 영어 교사로 일했다고 덧붙였다.

누가 왔어?

수민은 각종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해 실력과 인지도를 갖춘 연습생이었다. 하지만 데뷔는 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그녀는 “화가 났다. 좋은 일이 생기면 뭔가 빼앗긴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래서 나쁜 습관이 생겼어요. 너무 기대하면 일이 잘 안되고, 절박해지기 때문에 ‘어떡하지?’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리고 나 자신도 우울해졌습니다.”

이어 이수민은 “연습생 생활을 그만두고 마음이 편해졌다. 너무 힘들고 ‘조금 피곤’하지도 않은데, 내 삶이 점점 의미를 잃어가는 것 같았고, 점점 더 나빠지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정말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한동안 음악을 듣지도, TV를 보지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노래를 들으면 무대에 서는 모습을 상상한다”고 말했다. “이제는 음악을 들을 때 그런 상상을 하고 싶지 않아요. 이제 어차피 다 끝났고, 무대에 설 수 없게 됐어요. 나는 매우 우울했고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가족들도 걱정을 해서 설명을 했더니 잘 들어주셨다”고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누가 왔어?

이어 이수민은 “그런데 안 좋은 생각을 해도 인생을 끝내고 싶지 않다. 저는 아직 어려서 하고 싶은 일이 많아요. 이것이 내 인생의 끝이 아닙니다. 정말 피곤한 날에는 가끔씩 댓글을 읽어요.”

전 연습생은 어머니가 토익을 공부하고 대학에 가라고 했지만 “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이제 가니까 그때 지쳤던 자신감이 다시 살아난 것 같아요. 노래하고 춤추는 것 외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걸 알았다. 만약 연습생이 되어 평범하게 살지 않았더라면 내가 우물 안의 개구리였는지 몰랐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뮤지컬 배우로 깜짝 컴백했다. 이수민은 “다른 공부를 할 때는 기쁘지만 마음속에는 행복한 감정이 없다. 그런데 노래를 하면 나오더라구요. 아이러니하다. 괴로웠지만 할 때 기분이 가장 좋아요. 노래할 때가 가장 멋있는 것 같아요”라고 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출처 :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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