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돌’ 논란 2개월 만에 피프티피프티 자필 입장

‘배신돌’ 논란 2개월 만에 피프티피프티 자필 입장

‘중소돌의 기적’에서 ‘배신돌’로 전락한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이 논란이 불거진 지 2개월 만에 입장을 밝혔다.

지난 8월 17일 피프티피프티 멤버 시오, 새나, 아란, 키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멤버들은 “현재 언론과 언론 보도로 인해 혼란스러워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알고 있다. 오해와 비난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이에 큰 충격을 받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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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은 지난 6월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피프티피프티는 어트랙트의 정산자료를 투명하고 성실하게 제공할 의무 위반, 멤버들의 심신 건강 보호 의무 위반, 연예활동 지원 미흡 등을 이유로 더 이상 전속계약을 지속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멤버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어려움에도 밝혀내야 할 진실이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것이 밝혀지면 팬들이 우리를 이해하고 더 많이 응원해줄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피프티피프티는 이날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를 특정경제범죄의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형사고소했다.

멤버들은 전 대표가 피프티피프티의 음원 및 음반 판매 수익금을 자신이 실제 소유하고 있는 소속사인 스타크루이엔티의 선불 채무를 변제하기 위해 부당하게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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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의 입장 전문이다.

팬 여러분,

FIFTY FIFTY의 Keena, Saena, Sio, Aran입니다.

먼저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저희를 믿고 기다려주시는 팬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FIFTY FIFTY 멤버들은 망설임을 접고 우리의 입장을 공유하기로 했다.

우리는 또한 많은 분들이 현재 언론 보도에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오해와 비난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우리는 이에 깊은 충격을 받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밝혀내야 할 진실이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밝혀지면 팬분들이 저희를 이해해주시고 응원해주시리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그동안 FIFTY FIFTY 멤버들은 팬들에게 넘치는 사랑과 격려를 받았습니다. 우리 주변에도 수고하고 도와주신 분들이 많습니다. 팬 여러분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마음에 새기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감사의 마음을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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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기회를 빌어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억지로 부풀려진 잘못을 먼저 바로잡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음악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멤버들은 많은 고민 끝에 이 길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는 현재의 혼란과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신중한 결정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요즘 언론 기사와 SNS를 통해 사실이 아닌 이야기가 많이 보도되는 것을 보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해지에 대한 언급을 조심스럽게 해왔습니다. 이는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인정하거나 수용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사실에 근거하여 법원에 가져가는 것이 상황을 해결하는 올바른 방법이라고 믿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진실이 밝혀지고 우리의 권리가 보장되기를 바랐다. 이것은 오늘날까지도 우리가 바라는 것입니다. 그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사실에 입각한 자료와 증거를 수집하고 제출하겠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의심과 오해를 명확히 하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멤버 모두가 함께 있고, 서로를 의지하며 굳건히 버티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진정한 예술가로서의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회원님들은 이 소원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희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드리고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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