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동급생, 학교 왕따 의혹 속 김희오라 지지 목소리 

전 동급생, 학교 왕따 의혹 속 김희오라 지지 목소리 

김희오라가 중학교 시절 학교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그녀를 옹호하는 글이 등장했다.

9월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김희애라 중학교때 유명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김히어라 와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고 주장한 A씨는 “김히어라가 우리 학교 다닐 때 유명했다. 당신이 그렇게 밝은 피부라면 눈에 띄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녀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흰 피부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냥 걸어다니기만 해도 눈에 확 띄더라고요.”

이어 A씨는 왕따 의혹을 반박하는 김히어라의 발언에 대해 “제가 기억하는 한 김히어라의 진술은 사실이다. 놀고 놀던 아이들 집단이었을지는 모르지만, 최근의 학교폭력 문제처럼 남을 괴롭히거나 괴롭히는 일을 했던 기억은 없습니다. 내가 기억하는 가장 최악의 일은 구내식당에 몰래 들어간 것입니다. (해야 할 일은 아닙니다).”

A씨는 학교폭력 때문이 아니라 김희라를 기억한다고 강조했다. A씨는 “기사나 댓글을 보면 빅상지가 당시 악명 높은 꼬맹이였던 것 같은데 우리 중학교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의견이 분분하다”고 말했다. 우리 학교 ‘놀이 동아리’의 활동은 달랐습니다. 그냥 제가 본 그대로 적어보겠습니다. 과장된 소문으로 인해 상처받는 분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6일 디스패치는 김희라가 중학교 시절 돈을 훔치고 폭행, 언어폭력 등 학교 괴롭힘을 당한 일행 중 일부였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학생들에게 담배를 사라고 지시하고 돈을 빼앗았다는 보도도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김히어라의 소속사 측은 “김히어라가 이들과 연관돼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언론(디스패치)이 제기한 의혹이 모두 사실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히어라 본인은 “나는 미성숙한 사람이었고 지금도 그렇다. 나는 열심히 공부하거나 부모님과 선생님의 조언을 따르는 모범생이 아니었습니다. 나의 존재 자체가 누군가를 불편하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할 정도로 무지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의도적으로, 지속적으로, 체계적으로 약한 학생들을 괴롭히지 않았고 비겁한 삶을 살지도 않았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김희라가 진행자로 오는 9월 9일 방송 예정이었던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는 학교 괴롭힘 의혹을 이유로 녹화 취소를 선언했다.

출처: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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