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브랜드 계약 위약금 500억 내야 할 수도+여전히 스타파워 입증

최근 마약 의혹으로 가수 지드래곤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다.

2006년 지드래곤‘빅뱅’의 멤버로 데뷔해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지만, 그의 명성은 최근 마약 사건에 연루되면서 얼굴이 더럽혀졌다. 단순 약물 검사에 이어 정밀 약물 검사에서도 ‘약물 음성’ 결과가 나왔지만, 여전히 ‘약물 사용’이라는 꼬리표가 아이돌을 따라다니고 있다.

지 드래곤

지드래곤의 광고 모델로서의 행보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드래곤은 2016년 아시아인 남성 최초로 샤넬 앰배서더로 발탁돼 7년째 활동 중이다. 올해 초에는 싱가포르 타이거 맥주와 BMW SUV 뉴 XM의 홍보대사로도 위촉됐다. 이들 브랜드가 벌금을 부과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위약금은 일반 계약금의 2~3배 수준으로, 브랜드당 약 100억~15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위 브랜드들이 한꺼번에 과징금을 부과한다면 총 500억원 규모다.

지 드래곤

업계 관계자는 “지드래곤이 타이거맥주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는 모델료는 약 50억원 정도다. 무죄가 선고되더라도 이미지 훼손에 대해 회사에서 과징금을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BMW 코리아는 마약 의혹이 불거지자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 지드래곤의 광고를 게시 중단했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지난달 6일 BMW 세단 i7을 타고 인천 논현경찰서 조사에 자진 출석했다. BMW는 지난 5월 ‘지드래곤의 차’로 불리는 한정판 모델 ‘뉴 XM 퍼스트 에디션’을 출시하며 지드래곤의 엄청난 홍보효과를 입증했다. 이 회사는 이 차를 국내에 15대만 유통했고, 2억2500만원이 넘는 가격에도 구매경쟁력이 높았다. 먼저 팔린 8개를 사기 위해 온라인 복권에는 916명이 몰리며 1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드래곤 BMW

지드래곤은 ‘걷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지난 6월 지드래곤의 전속계약 만료 소식으로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7.14% 하락하고 시가총액이 1000억원 증발한 점을 감안하면 그의 계약금액은 1조원 안팎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또한 그가 패셔니스타로서 입는 옷은 모두 눈길을 끈다. 그가 언론 인터뷰에서 입었던 ‘라하스’ 슈트, ‘오로르’ 안경, ‘샤넬’ 가디건은 모두 품절됐다.

출처: N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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