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엑스재팬 요시키와 신곡 콜라보?

지드래곤, 엑스재팬 요시키와 신곡 콜라보?

20일 일본 유명 록밴드 X Japan의 멤버 요시키가 인스타그램에 지드래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내 스튜디오에서 녹음 중’이라는 캡션과 함께 .

일본 록스타는 지드래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하며 두 사람이 음악 스튜디오에서 대화를 나누는 사진도 공개했다. 지드래곤 역시 이 게시물에 댓글로 화답하며 피아노 건반, OK 손, 검은 하트 등의 이모티콘을 남겼다.

지 드래곤

동시에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에 요시키와 함께 찍은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팬들은 이것이 지드래곤과 후자의 콜라보레이션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요시키가 일본 록계의 거물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팬들은 지드래곤이 그의 음악에 록이나 밴드 사운드를 접목시켜 새롭고 진화된 사운드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팬들은 지드래곤의 새로운 음악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지드래곤의 마지막 앨범은 2017년 ‘권지용’이다.

군 복무 전후에 빅뱅이라는 이름으로 신곡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트랙은 지드래곤 특유의 음악적 스타일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 그래서 ‘진정한 지드래곤 음악’이 마지막으로 등장한 지 굉장히 오랜만이다.

지 드래곤

그동안 지드래곤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군 제대 후 새 앨범에 신곡을 녹음했으나 내부 사정으로 인해 아직 실제 발매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드래곤은 이번 사건 이후에도 꾸준히 음악 작업을 해왔다.

최근 지드래곤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갤럭시코퍼레이션(갤럭시)으로 이적해 업계에 실망감을 안겼다. 메타버스 AI 포털 기업인 갤럭시가 아티스트로서 지드래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 생겼다. 지드래곤은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항상 혼자 작업하지는 않았으며, 음악적 영감을 주고받는 동료들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탄생시켰다.

이런 전개 속에 지드래곤의 향후 방향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갤럭시의 최용호 대표와 함께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석한 것은 지드래곤이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탐구하며 IT 산업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티스트로서의 역할과는 단절된 것처럼 보였다. 이에 일부 팬들은 CES보다는 무대에서 지드래곤을 보고 싶다는 바람을 강조하며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지드래곤이 새로운 장을 시작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만큼, 본업과 아이덴티티를 통해 대중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때 지드래곤을 응원하고 지지했던 팬들은 지드래곤이 CES에 등장하는 것보다 다시 무대에 오르는 모습을 보고 싶어한다.

이런 가운데 지드래곤이 요시키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하고 있는 모습은 팬들을 설레게 하기 충분하다. 하지만 지드래곤의 완벽주의적인 작업 스타일로 인해 이러한 신호에만 의존하는 것만으로는 그의 가요계 복귀를 기대하기 어렵다.

출처: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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