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전신 면도, 마약검사 회피 시도 아닌 습관으로 밝혀져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지드래곤이 머리를 제외한 전신을 삭발한 채 경찰 조사를 받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범죄 혐의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자진 출석했다.

당시 지드래곤에 대해 실시한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경찰은 정밀 감식을 위해 국과수에서 지드래곤의 머리카락 등 체모 수집을 시도했다. 그러나 그는 머리카락을 제외하고 몸의 대부분을 면도했습니다.

지 드래곤

경찰은 다른 체모 대신 지드래곤의 머리카락과 손톱 등을 수거해 11월 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다. 현재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마약 수사를 받는 연예인들이 증거인멸 차원에서 삭발이나 탈색을 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박유천은 지난 2019년에도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며 자진 조사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후 기자회견까지 열고 무죄를 주장한 박유천이 체모를 제거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유천

박유천은 모발검사, 소변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지만, 이후 마약 혐의를 인정했다. 당시 그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지드래곤의 상황은 박유천의 상황과 다르다. 지드래곤은 경찰 조사에서 “평소 면도를 해왔다”고 진술하며, 조사 전 면도를 한 사실을 부인했다.

실제로 지드래곤은 의혹이 제기되기 직전인 올해 4월 공항에서 반바지를 입고 사진을 찍었는데, 다리에는 털이 하나도 없이 깨끗해 보였다. 다리와 기타 부위가 노출된 과거 사진에서는 몸의 대부분이 매우 매끈해 보였다.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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