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강철원, 최근 모친상에도 불구하고 푸바오와 함께 중국행

지난 4월 2일 방송된 SBS ‘복바오할아버지2’에는 복바오의 ‘할아버지’ 강철원이 출연했다. 그는 푸바오와 함께한 소중한 4년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푸바오와 작별을 고하는 소감을 밝혔다.

푸바오

강철원은 푸바오의 빈자리를 알아차린 강철원은 푸바오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결심했다. 그는 “푸바오를 새로운 곳으로 데려간 뒤 어떻게 한국으로 돌아올지 걱정이다. 혼자 놔두고 싶지 않아서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요.” 아울러 그는 “내 마음 속 푸바오는 언제나 아기 판다일 것이다. 나는 이것을 작별 인사로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푸바오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우리 마음속에 남을 것입니다.”

푸바오

강 사육사의 편지도 공개됐다. 그는 편지를 큰 소리로 읽었습니다. “그 날이 왔습니다. 오기 싫은 날이다. 힘든 시기가 동시에 닥쳤을 때, 지금이 앞으로 더 행복한 날을 위한 준비 기간인 것 같다”며 “혼자 돌아가야 하는 게 걱정된다. 쉽게 울지만 터프하고 강한 척 해요. 가끔 눈물이 나올 때도 있지만 너무 많이 울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푸바오

그는 “할아버지가 널 떠난다고 원망하실 수도 있겠지만,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실 거라 믿는다. 사랑받고 행복할 것”이라며 “곧 꼭 찾아뵙겠다. 우리는 다시 만날 거에요. 할아버지는 당신이 있어서 기뻐요. 나는 당신을 기억할 것입니다. 안녕, 푸바오. 사랑해요” .

한편,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 강철원의 어머니가 최근 2일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럼에도 강철원은 예정대로 3일 푸바오와 함께 중국으로 출국하기로 결정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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