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남편 조정석 노래하면 딸이 운다”

가수 거미가 요즘 육아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딸과 함께한 일상을 엿봤다.

11월 17일 방송된 KBS 2TV ‘계절 : 낮밤은 길다’에는 ‘OST 여왕’ 거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AKMU“.

거미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너는 나의 전부’를 불렀다. AKMU 이수현은 “그때 어색하게 인사했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 우리는 어떤 아이들이었습니까?” 거미는 “청순해 보이고 독특한 성격을 갖고 계셨다. 지금도 그런 면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좀 더 세련됐어요.”

이수현

AKMU 이찬혁은 무엇이 더욱 세련됐는지 구체적인 내용을 궁금해했다. 거미는 “전체적인 느낌이 더 세련됐고, 찬혁 씨는 더 멋있어졌다”고 답했다. 이찬혁은 “어떤 부분이 더 잘생겼냐”고 고집을 부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거미는 “화합이 좋다”고 답했다. 이수현은 “전체적으로 좋다. 그런 댓글은 대개 할 말이 없을 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찬혁은 거미가 결혼 후 더욱 우아해졌다고 칭찬했고, 이수현은 현재 육아 상황에 대해 물었다.

거미는 “요즘 육아에 전념하다 보니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하게 됐다. 저는 늘 자장가로 아이를 위로하고 있어요. 사람들은 내가 자장가를 부르면 슬프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자장가는 자장가처럼 불러야 합니다. 노래에 진동을 더하면 아이가 울어요. 그래서 진동 없이 노래해야 해요.”

아카무

이수현은 거미의 남편이자 배우인 조정석에 대해, 거미가 노래하면 딸이 우는 지에 대해 물었다. 거미는 “아빠가 노래하면 운다. 남편은 모든 노래에 진동을 추가합니다.”

올해 초 데뷔 20주년 콘서트를 개최한 거미는 두 사람의 투샷을 보고 싶어하는 관객들을 위해 남편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열정적인 듀엣곡을 선보인 것은 물론, 조정석이 솔로 무대도 펼쳤다.

이에 대해 거미는 “팬분들도 많이 기다리고 있었고, 남편도 콘서트에 참석하기를 기다렸다. 팬들이 영상을 찍어놨는데 제목이 다 ‘아내 콘서트에서 즐기는 조정석’, ‘물 만난 물고기 같은 조정석’ 같은 거였죠.”

한편 거미는 지난 2018년 10월 조정석과 결혼해 2020년 8월 딸을 얻었다.

출처: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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